▲ 남양주시(위)가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남양주도시공사(아래)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양시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행정서비스 구축’으로 장려상을, 남양주도시공사는 ‘임시 눈썰매장 운영’으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양시가 수상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행정서비스 구축’ 시스템은 기존의 주소정보시설에 QR코드와 웹앱을 결합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정확한 위치 정보와 관련 행정 정보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며, 주민주도의 자율적 순찰과 다양한 행정정보 연결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어 혁신적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올해 초 남양주종합운동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겨울철 임시 눈썰매장을 운영했다. 이 눈썰매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아이들에게 겨울철 눈썰매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며 총 1만8271명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공사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겨울철 추억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의회법무과장은 “스마트 주소정보시설과 임시 눈썰매장 운영 모두 시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남양주시는 오는 11월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며, 시민 간담회를 통해 적극행정 및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