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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둔촌동에 미래 교육 새바람…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계획 발표

대규모 개발로 중학생 수 증가에 대응…지역 학령인구 수요 충족‧혁신적 교육 공간 조성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9/01 [18:07]

서울시교육청, 둔촌동에 미래 교육 새바람…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계획 발표

대규모 개발로 중학생 수 증가에 대응…지역 학령인구 수요 충족‧혁신적 교육 공간 조성

오영세 | 입력 : 2024/09/01 [18:07]

▲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지 현황도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둔촌주공 재건축에 따른 중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9년 3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중학교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대규모 개발로 인한 지역 학령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혁신적인 교육 공간을 조성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둔촌주공 재건축으로 1만2032세대가 입주해 중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학교들의 교육여건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기부채납된 학교 용지와 자체 예산을 활용해 중학교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시형캠퍼스는 기부채납된 학교 용지와 교육청 자체 예산 총 1016억 원을 투입해 건축된다. 학교용지의 총면적은 1만6124.9㎡이며, 이 중 1만2605.66㎡가 중학교 캠퍼스 용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9490㎡로, 지상 4층과 지하 1층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 현황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며 사전건축기획용역, 공공건축 사전검토 및 심의, 설계공모 등의 과정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4년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용지의 조정계획과 ‘둔촌초병설유 신설 및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추진’을 보고하고 승인받은 뒤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중학생 학령인구의 지역적 증가가 예상되는 둔촌동 지역에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적극 추진해 인근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계획은 지역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학령인구의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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