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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한식 밥상과 특별한 만남…‘Viva il Vino 2024’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부산에서 605종 이탈리아 와인 한 달간 미식 대장정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9/11 [06:14]

이탈리아 와인, 한식 밥상과 특별한 만남…‘Viva il Vino 2024’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부산에서 605종 이탈리아 와인 한 달간 미식 대장정

오영세 | 입력 : 2024/09/11 [06:14]

▲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왼쪽)와 페르디난도 규엘리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와인과 한국의 한식 밥상이 만나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열어가는 ‘Viva il Vino 2024’가 개최된다.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가 주관하는 <비바일 비노 2024>는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 달간 서울과 부산에서 이탈리아 와인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며, 다양한 한식과의 조화를 통해 그 매력을 선보인다.

 

한국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와인 페어링

▲ ‘비바일 비노 2024’ 킥오프에 소개된 이탈리아 와인 (사진=오영세 기자)


<비바일 비노 2024>는 이탈리아 무역공사(Italian Trade Agency-Promotion section of the Italian Embassy)가 외교부 및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함께 펼치는 와인 홍보 캠페인으로 이탈리아 와인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한식,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총 38개 업장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와인과 한식의 색다른 조합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와인 수입사가 제안한 240여 종의 와인 중에서 엄선된 100종이 한식과의 페어링에 최적화된 와인으로 선정됐으며, 여기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와인까지 총 605종의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하는 레스토랑과 와인바들은 각기 다른 와인 페어링 메뉴를 구성해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울다이닝, 포리스트 키친, 단상, 미쉬매쉬 등 이름난 한식 및 컨템포러리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와인 전문점과 바에서도 특별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와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와인의 풍미, 한국 식탁으로

▲ ‘비바일 비노 2024’ 킥오프에 소개된 소품 (사진=오영세 기자)


이탈리아 와인은 그 지역마다 고유의 포도 품종과 와인 제조법을 자랑하는데, 토스카나(Toscana), 피에몬테(Piemonte), 시칠리아(Sicilia) 등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은 각기 다른 풍미와 특성을 지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와인들을 통해 소비자들이 각 지역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인과 음식을 단순히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 지역별 특징, 그리고 와인 제조 방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참여 업장에서는 이탈리안 와인 전문가인 이인순 대표가 직접 교육을 진행해, 각 업장의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와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추천을 제공할 수 있게 준비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이탈리아 와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기며, 와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와인 수출 강국, 이탈리아

▲ ‘비바일 비노 2024’ 킥오프에 소개된 이탈리아 와인들 (사진=오영세 기자)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와인 생산과 소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와인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와인을 생산하며, 400개 이상의 DOC 및 DOCG 인증을 받은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와인 유산은 2,000여 개의 포도 품종과 20개 지역에 걸친 방대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깊은 와인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와인 교류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이탈리아 와인의 한국 수출은 2900만 달러에서 8700만 달러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한국 소비자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탈리아 와인은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식과 와인의 페어링이 일상화되면서 와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바일 비노 2024>의 개막식과 기대

이번 캠페인은 9월 10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 중인 쇼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통해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이탈리아 와인을 수입하고 판매하는 주요 업계 관계자들과 이탈리아 대사관, 외교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달간의 대장정을 축하했다.

 

▲ 페르디난도 규엘리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장이 ‘비바일 비노 202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장은 “이탈리아는 400개 이상의 DOC 및 DOCG 인증 와인은 물론 2000개의 포도 품종과 20개 지역에 걸쳐 700개의 토착 포도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와인은 다양한 한식 메뉴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특별한 와인"이라고 강조했다.

 

참여 레스토랑과 와인바들은 각각의 독창적인 와인 페어링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한 달 동안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비바일 비노의 e-카탈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레스토랑과 와인바를 미리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탈리아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 부산에서 한달간 펼쳐지는 이번 <비바일 비노 2024>에 참여하는 레스토랑과 와인바, 와인숍 주요 업장은 소울다이닝, 포리스트 키친, 레스토랑 주은, 단상, 조각보 치킨, 수티문, 다이닝 오은, 플럭스, 미쉬매쉬, 소공간 다이닝, 르 도해, 탈스티, 감포, 온 6.5, OPNNG, 레 부르주아, 오일장, 까사 델 비노, 퍼플독 송파점, 누를, 사브서울, 무드서울, 모와, 떼레노서울, 보르고한남, 라스칼라, 데블스도어, 와인나라 등이다.

 

또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와인 수입사 인다, 아라브릿지, 아베크 와인, 비엘비 코리아, 칸노나우, 까브드뱅, 콜드스프링, 동원와인플러스, 주주코리아, 금양인터내셔널, 코리안와인즈, 롯데칠성, 몬도델비노, 모노드림, 오비노, PNS 와인, 솔트와인, 신세계 L&B, 트렌드인터내셔널, 뱅가드와인머천트, 비노폴리오, 비노에이치, 비노비노, 와인브라더스, 와인덕, 루뱅코리아, 와이넬, 원비노 등 28곳이 함께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며, 와인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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