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오영세

[양평=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2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제51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매력양평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교류도시 주요 인사, 그리고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축하의 의미를 넘어 양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12만 9천여 양평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

▲ 전진선 양평군수가 제51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사에서 ‘새로운 매력양평 시대’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관광,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미래 네 가지 중점 전략을 담은 민선8기 후반기 과제를 제시하며 "양평군민과 함께 진정한 매력양평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자랑스러운 양평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양평군 최고의 영예인 양평군민대상이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수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회장과 장호균 전 양평환경농업-21 이사장이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전진선 군수가 양평군민의 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이외에도 경기도민상 수여와 함께 8명의 숨은 공로자들이 법질서확립, 농어촌발전, 사회복지,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캄보디아 뽀삿주와의 교류를 통해 양평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원한 공로로 코이 리다 뽀삿주 주지사에게 명예군민증이 수여돼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평군민 기후행동 서약'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이 기후행동 서약에 참여하며,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양평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인 싸울아비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기념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공연은 양평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제51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진선 군수는 "새로운 매력양평 시대를 맞이하여 양평군민들이 단합해 군 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기념식이 양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