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조, '미래교육협력 퇴직교원단' 출범…선‧후배 가교역할 강화상임위원장 직속 '미래교육협력위원회' 확대 개편…전문성 살린 퇴직교원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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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이하 대한교조)이 지난 9월 14일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미래교육협력 퇴직교원단을 설립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 상임위원장 직속 기구였던 ‘미래교육협력위원회’를 퇴직교원단으로 확대해 교육계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퇴직 교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교조는 이번 퇴직교원단 설립을 통해 前 송탄제일중학교 박용우 교사를 단장으로 임명했으며, 추부엽 위원장을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박용우 단장은 교육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자유교원조합 전국위원장을 역임하고 2014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등 교육 정책과 리더십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현재는 한국 K-POP 고등학교 글로컬 국제교류담당관과 대우능력개발원 부설 글로컬 국제교육원 원장으로서 국제 교육 교류와 다문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박 단장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된 미래교육협력 퇴직교원단의 첫 단장을 맡아 영광이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퇴직 교원들이 가진 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데 모아 대한교조가 다문화 교육과 글로컬 국제교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현직 선후배 교사들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교육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조윤희 상임위원장은 "퇴직 교원이 후배 교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계 선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대한교조가 한층 성숙한 교직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 교원의 경험과 역량을 결집한 이번 미래교육협력 퇴직교원단의 출범은 교육계 내에서 선・후배 교사 간의 가교역할을 강화하며 다문화 교육과 국제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대한교조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