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21일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제1회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양평군이 21일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개최한 ‘제1회 두물머리 음악제’ 전경. (사진=양평군)

[양평=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두물머리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르는 두물머리의 상징성을 주제로, 화합과 평화를 강조하며 약 2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 두물머리 음악제에 참가한 서태원 가평군수(왼쪽부터), 방세환 광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경기도의원, 이혜원 경기도의원, 오혜자 양평군의원 (사진=오영세 기자)

음악제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충우 여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공연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 퍼포먼스와 양평연합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소프라노 한서희의 ‘그리운 금강산’ 공연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 두물머리 음악제에서 공연하고 있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위)과 양평연합합창단(아래 왼쪽),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아래 중간), 뮤지컬 배우 유소리(아래 오른쪽), 소프라노 한서희(중간 왼쪽), 테너 김현수(중간 오른쪽). (사진=오영세 기자)

▲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유소리와 테너 김현수,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가수 김범수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두물머리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사말에서 "두물머리는 우리 양평과 인근 지역이 함께 관광지로 발전해나가야 할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음악제를 통해 두물머리가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두물머리의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전진선 군수(가운데)와 김선교 국회의원(왼쪽), 방세환 광주시장(오른쪽)이 개식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축사에 나선 김선교 국회의원은 "두물머리가 양평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국가 정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길 바란다"며 "이러한 음악제를 통해 두물머리가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도 축사를 통해 "팔당 상수원의 보존 가치는 물론, 두물머리가 시대의 변화에 맞춰 관광특구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음악제가 이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OBS에서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10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