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1만1400박스 판매로 지역경제 활기…궂은 날씨 속에도 방문객 몰려
체험과 공연이 함께한 3일간의 대축제…황도의 매력 전국에 알리다
오영세| 입력 : 2024/09/2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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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이천시장(가운데)이 송석준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장호원복숭아축제 현장에서 황도복숭아를 시식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주최한 제28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장호원 황도~ 달콤함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간 약 8만 2천여 명이 방문, 복숭아 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축제 기간동안 복숭아 1만1400박스가 판매돼 어려운 농가 상황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는 고품질 특산물로 널리 알려졌으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겼다.
▲ 김경희 이천시장이 제28회 장호원황도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수연 농가를 비롯해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천시)
축제장에서는 복숭아 직거래와 더불어 무료 꽃 나눔, 쌀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가요제와 청소년 가요제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천 설봉공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복숭아 직거래 장터와 미니게임, 판촉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이천 복숭아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한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장호원 복숭아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