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웰니스의 힘, 중동 여성 마음 사로잡다…GCC 부유층 겨냥한 맞춤형 팸투어한국관광공사, 9.20~27일까지 중동 럭셔리 여성클럽 초청…헬스‧뷰티‧전통문화 선보여
|
[한국관광=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여성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대규모 맞춤형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의 럭셔리 여성클럽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헬스‧웰니스 관광을 체험시키고 있다.
GCC 6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은 부유층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의 장기 체류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한국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특히 중동 여성들은 K-뷰티와 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13명의 중동 럭셔리클럽 운영진과 인플루언서들은 한방 스파, 탈모 치료 등 한방 특화 프로그램부터 한국의 피부과 헬스케어, 건강검진 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K-뷰티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메이크업, 네일아트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복 체험과 전통 차 시음,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 결과를 반영해 10월 중순 현지에서 GCC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럭셔리 레이디스클럽 회원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정인화 의료웰니스팀장은 “GCC 국가의 1인당 방한 관광 지출액이 전 세계 방한객 중 2위에 달할 정도로 고소비층이 많다”며 “헬스케어와 K-뷰티에 대한 중동 여성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방한 관광 시장을 더욱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