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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중국 상주시와 신에너지 협력에 날개…첨단 산업 교류 물꼬 트다

주광덕 시장,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서 왕숙신도시 마스터플랜 공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교류 활성화…수소·반도체 분야 협력 기대감 증대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9/28 [18:55]

남양주시, 중국 상주시와 신에너지 협력에 날개…첨단 산업 교류 물꼬 트다

주광덕 시장,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서 왕숙신도시 마스터플랜 공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교류 활성화…수소·반도체 분야 협력 기대감 증대

오영세 | 입력 : 2024/09/28 [18:55]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주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 협력과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양 도시 간의 첫 대면 교류로, 그동안 중단됐던 경제·산업 협력 관계를 재점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남양주시 대표단은 주광덕 시장을 필두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방문 첫날에는 성 레이 상주시장이 주최한 공식 간담회에 참석해 양 도시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경제적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성 레이 시장은 상주시의 경제적 발전과 산업화 성과를 설명하며, 기업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방문 이튿날, 대표단은 상주시 신북구 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요 첨단 제조업체를 시찰했다. 특히 수소 자전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유온(Youon), 반도체 제조업체 갤럭시(Galaxy), 반도체 설계업체 맥믹(Macmic) 등 상주시의 산업 발전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첨단 산업단지와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다.

 

주광덕 시장은 26일 열린 '2024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에서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시진핑 주석의 혁신 정신이 현재의 신에너지 경제로의 도약이라는 목표에서 공통점을 갖는다”며 “양 도시가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양주시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왕숙신도시 프로젝트의 친환경 에너지 기반 마스터플랜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남양주시는 상주시와의 자매결연이 199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신에너지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다음 달 개최되는 다산정약용문화제에 상주시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중국 상주시는 양쯔강 삼각주 중심에 위치해 철도, 항만, 고속도로 등 잘 갖춰진 물류망을 바탕으로 첨단 제조업 중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로 두 도시는 더욱 강력한 경제적 파트너로 발전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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