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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도문열 시의원, '서울엄마아빠택시' 카시트 미비‧선택권 제한 개선 촉구

행정사무감사서 안전성 문제와 단일 업체 서비스 한계 지적
바우처 제도 도입 통해 다양한 택시업체 참여 필요성 강조

오영세 | 기사입력 2024/11/10 [13:30]

[행감] 도문열 시의원, '서울엄마아빠택시' 카시트 미비‧선택권 제한 개선 촉구

행정사무감사서 안전성 문제와 단일 업체 서비스 한계 지적
바우처 제도 도입 통해 다양한 택시업체 참여 필요성 강조

오영세 | 입력 : 2024/11/10 [13:30]

▲ 도문열 서울시의원이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의회=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도문열 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3)이 11월 6일 진행된 제327회 정례회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의 운영에 대해 카시트 구비 미비와 부모의 선택권 제한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KC 인증 카시트, 공기청정기, 비말 차단 스크린 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다.

 

이 정책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며 예방접종과 진료 등 외출 시 부모들의 편의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거주 영아 1명당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이 지원되며, 시범사업으로 신생아용 카시트 105개와 영아용 1052개가 구비된 1157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도문열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일부 택시에서 카시트 구비가 미흡하다는 이용자들의 후기를 소개하며, 이는 안전 문제와 이용의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차량마다 신생아용과 영아용 카시트를 구비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서울엄마아빠택시'가 단일 업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어 부모들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도 의원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의 바우처 사례를 언급하며, 다양한 택시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서비스 이용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도문열 시의원의 이번 지적은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과 관련된 교통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더불어 안전과 선택의 다양성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보완의 필요성을 재조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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