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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인력개발센터, 저출산 해법의 보루 될까?…김경 위원장, 지원 강화 촉구

경력단절여성 돕는 최전선, 예산 삭감에 위기 봉착
김경 위원장, "출산율 반등의 시발점" 공감대 형성 노력

오영세 | 기사입력 2024/12/09 [23:21]

서울 여성인력개발센터, 저출산 해법의 보루 될까?…김경 위원장, 지원 강화 촉구

경력단절여성 돕는 최전선, 예산 삭감에 위기 봉착
김경 위원장, "출산율 반등의 시발점" 공감대 형성 노력

오영세 | 입력 : 2024/12/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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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오영세

 

[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서울의 17개 지정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기여해온 점을 강조하며, 이들의 운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출산율 문제 해결을 위한 최후의 보루와 같은 존재"라며 “서울시 정책의 핵심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며 출산율 제고 정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3년 설립 이후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취업 지원,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다. 최근 출산율 감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센터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월 22일 열린 서울시 예산안 심의에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주요 사업비 일부와 생활임금 지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에 서울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법인은 12월 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삭감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센터의 예산 삭감은 경력단절여성과 가족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저출산 극복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지원 정책의 당위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설득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예산 삭감 논란이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운영과 서울시 저출산 대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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