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호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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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10년 넘게 주민들이 염원해온 홍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서울교통공사와 서대문구청이 하수암거 이설을 포함한 설계비를 확보하며 설계 진행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문 의원은 올여름 서울교통공사와 서대문구청 간 협상 테이블을 주최하며 하수암거 문제를 포함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이끌어냈다. 이후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기본 구상 완료를 확인받고, 서대문구청의 하수암거 이설 협조를 확답받아 설계 작업이 구체화됐다.
문 의원은 “홍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홍제동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했다”며, 하수암거 이설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까지 논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한 과정을 밝혔다.
이어 “무악재역 U턴 신설에 이어 홍제역 숙원 과제도 임기 내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시민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역 2번 출구가 자신의 지역구가 아님에도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그는 “홍제동 주민의 숙원을 외면할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서울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설계 확정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빠른 진행과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10년 묵은 과제가 해결되는 첫발을 내디딘 만큼, 주민들의 기대와 문 의원의 의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