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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내신 3~4등급도 의사될 수 있다!’…해외 의대 159곳, 의대 지망생 부른다

보건복지부 인정 해외 의대 졸업 후 국내 의사 국가고시 응시 가능
미국·영국·러시아 등 38개국 159개 대학…의대 진입장벽 낮아진다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2/08 [22:45]

[특집] ‘내신 3~4등급도 의사될 수 있다!’…해외 의대 159곳, 의대 지망생 부른다

보건복지부 인정 해외 의대 졸업 후 국내 의사 국가고시 응시 가능
미국·영국·러시아 등 38개국 159개 대학…의대 진입장벽 낮아진다

오영세 | 입력 : 2025/02/08 [22:45]

▲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는 진서환 지메닥 대표.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내신 3~4등급도 의사될 수 있다!’

 

높은 입시 경쟁률과 학비 부담으로 인해 해외 의과대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능 성적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해외 의대 지원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 의대를 졸업하면 국내에서도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미국, 영국, 러시아, 일본, 독일 등 38개국 159개 대학을 국내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인정하는 대학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의대 입학의 높은 경쟁률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해외 의대 진학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본 지는 십여 년간 해외 의대 입학과 학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코칭해 온 Gmedoc(지메닥) 진서환 대표와 만나 해외 의대 현황을 짚어봤다.

 

해외 의대 입학, 이렇게 가능하다

해외 의대는 문·이과 출신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대부분 내신, 수능 성적, 영어 공인 점수 없이도 입학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는 영어 공인 성적(TOEFL, IELTS 등)을 요구하며,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화학, 생물, 물리 등의 성적이 중요하게 반영될 수 있다.

 

대부분의 해외 의과대학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입학시험 과목으로는 화학과 생물이 포함된다. 각 학교별로 입학 기준이 다르지만, 국내 의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원의 문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졸업 후 국내 의사 국가고시 응시 가능

해외 의대를 졸업한 후에도 국내에서 의사로 활동하려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해외 의대 졸업생들에게 국내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위한 예비시험을 통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과한 후 정식 의사 국가시험을 볼 수 있다.

 

해외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경우에도 국내 면허를 얻으려면 보건복지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졸업 후 국내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외 의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해외 의대를 지원하는 것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입학 후 Pre-med(예비 의학)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학업을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다.

 

특히, 영어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영어 실력이 필수적이며, 의학 기초 과목(화학, 생물, 물리)에 대한 사전 학습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해외 의대 입학과 학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Gmedoc(지메닥) 진서환 대표는 “해외 의대 입학부터 졸업까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Pre-med(예비 의학) 과정을 미리 학습하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왼쪽부터) St. George”s University 그레나다, St. Petersburg Pavlov Medical University 러시아, University of Debrecen 헝가리, Semmelwese University 헝가리 (사진=지메닥 제공)


보건복지부 인정 해외 의과대학 현황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 의과대학은 현재 38개국 159개에 달하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6개), 영국(14개), 일본(15개), 독일(15개), 러시아(11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호주(6개), 헝가리(4개), 우즈베키스탄(4개), 폴란드(3개), 남아프리카공화국(3개) 등도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

 

또 카자흐스탄(2개), 키르기스스탄(1개), 몽골(1개) 등 중앙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도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의과대학이 존재한다.

 

이처럼 해외 의대는 다양한 국가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각국의 교육 시스템과 의료 환경에 따라 커리큘럼과 입학 조건이 다소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하면 한국에서도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외 의대, 비용 경쟁력도 갖춰

비용 측면에서 해외 의대는 경제적인 장점이 크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과대학은 한 달 학비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는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권 의대와 비교했을 때도 큰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반면,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의과대학은 입학 과정뿐만 아니라 학업 난이도도 높은 편이며, 학비 또한 상당히 비싸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1년에 1억여 원에 달하는 학비를 부담해야 하며,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의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국가들의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각국의 교육 과정과 졸업 후 진로까지 충분히 고려한 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의사가 되는 길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해외 의대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업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해외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국내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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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대, 내신 3~4등급, 의대 지망생, 보건복지부 인정, 의사 국가고시, Pre-med 과정, 해외 의대 학비, 중앙아시아 의대, 미국 영국 의대, 입학 문턱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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