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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맞춤 지원…‘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 운영

동양미래대·숙명여대서 한국어 집중교육…학습 격차 해소 나서
중·고등 다문화학생 대상…출결·성적 인정해 공교육 정착 지원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2/23 [23:13]

서울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맞춤 지원…‘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 운영

동양미래대·숙명여대서 한국어 집중교육…학습 격차 해소 나서
중·고등 다문화학생 대상…출결·성적 인정해 공교육 정착 지원

오영세 | 입력 : 2025/02/23 [23:13]

▲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5학년도부터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생(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동양미래대학교(남부권)와 숙명여자대학교(중부권)를 학력인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집중지원하고, 출결과 교육 내용이 원래 소속 학교(재적교)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출생 학생이 15.24% 감소한 반면, 외국인 가정 학생은 17.26%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의 증가율(173.70%)이 훨씬 높아 한국어 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다.

 

▲ 이주배경학생 교육 어려움 현황. (자료=서울시교육청)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우 관계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는 2025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며, 한국어 집중교육과 공동체 교육을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이 학교에서는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들이 학생 참여 중심의 몰입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규모 학급으로 운영되어 한 학급당 최대 15명 이하로 편성되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이 제공된다. 더불어, 진로 멘토링과 예술·체육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다문화학생의 증가에 따라 언어 문제로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가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5~2026년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더 많은 다문화 학생이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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