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덜어드립니다’…서초구,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300만 원 지원신혼부부 300만 원, 청년 100만 원까지…5월 7~30일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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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가 2025년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하는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자료=서초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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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초=오영세 기자】서울 서초구가 주거비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전한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에 대한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보증금 대출금의 2% 이내에서 이자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혼부부는 연 최대 300만 원, 청년은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3년간 매년 지원이 가능하다. 단, 매년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하며 초과 접수 시에는 가점제를 통해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지원 자격은 까다롭지만 현실적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 기준 혼인 7년 이내의 무주택 부부로, 부부 모두 서초구에 전입신고를 마치고 전용면적 85㎡ 이하(또는 보증금 7억 원 이하) 주택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야 한다. 부부 합산 소득은 연 1억 2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의 경우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자로, 서초구에 거주하며 전용면적 60㎡ 이하(또는 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주택에 본인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서초구청 공동주택관리과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오는 7월 중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높은 서초구에서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혼인과 출산을 장려하고 청년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실질적 정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총 58가구(신혼부부 29가구, 청년 29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과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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