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집중 인터뷰] 취임 2주년 정훈 이사장, K-학교안전의 미래를 열다

글로벌 무대 누비며 ‘K-학교안전’ 수출…서울 콘퍼런스부터 일본·스페인까지 국제 네트워크 본격화
VR‧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데이터 기반 정책까지…“예방 중심의 안전생태계 구축이 목표”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5/27 [17:17]

[집중 인터뷰] 취임 2주년 정훈 이사장, K-학교안전의 미래를 열다

글로벌 무대 누비며 ‘K-학교안전’ 수출…서울 콘퍼런스부터 일본·스페인까지 국제 네트워크 본격화
VR‧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데이터 기반 정책까지…“예방 중심의 안전생태계 구축이 목표”

오영세 | 입력 : 2025/05/27 [17:17]

▲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사고 이후가 아닌, 사고 이전을 준비합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고 자체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제중앙회가 단순 보상기관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사고 자체를 줄이는 예방 중심 기관으로 변모한 데는 그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있었다. K-브랜드로서의 학교안전을 국제무대에 올려놓고,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와 데이터 정책으로 현장 체질을 바꾸며, 지역사회 안전문화까지 품는 변화의 2년이었다.

 

2023년과 2024년은 공제중앙회의 ‘국제화 원년’으로 기록될 만하다. 서울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일본 동경교육박람회와 한‧일 세미나, 스페인 교육부와의 교류까지 K-학교안전 모델을 세계에 알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

 

국내적으로는 ‘보상’이 아니라 ‘예방’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눈에 띈다. 메타버스와 VR 기반 콘텐츠는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고, 도서‧벽지 학교와 특수학교 맞춤형 콘텐츠 보급도 본격화됐다. 2,000종의 교육 콘텐츠 공개, 20개 이상 학생안전체험관 컨설팅은 그 실천의 결과다.

 

2024년 말에는 공제중앙회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고, 실제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나 통계발전포럼은 정책과 기술을 잇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교육부 및 각급 학교와 연계돼 현장의 안전계획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작년 웹어워드코리아에서 공공안전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공제중앙회는 지역사회로도 그 역할을 넓히고 있다. ‘안전지킴 봉사단’을 출범시켜 노인 무료급식, 환경정화, 재난 복구 등 실질적 사회공헌을 추진 중이다.

 

이 모든 활동은 정훈 이사장의 뚝심과 철학에 기반한다. 그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면서도 “공제중앙회 전체가 받은 상”이라며 동료들과의 연대를 강조했고, 향후 ▲교직원 종합연수원 건립 ▲학교안전자문위원회 구성 ▲학교안전공단(가칭) 설립 등 미래 청사진도 분명히 밝혔다.

 

뉴스보고는 뚝심과 열정의 정훈 이사장의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듣기 위해 24일 그를 직접 만났다.

 

Q1. 지난 2년간 공제중앙회의 글로벌 활동 및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정훈 이사장 : 공제중앙회의 활동영역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K-학교안전’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 확산과 교류 확대에 힘써왔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국내외 학교안전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한국의 학교안전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 정훈 이사장이 2024년 9월 24일, 글로벌 전문가와 함께한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4년 9월, 세계 각국의 학교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4 서울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국가들과 K-학교안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의 출발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선진적인 학교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 정훈 이사장이 2025년 4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학교안전 국제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 일본 교육박람회 EDIX 2025에서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전시 부스를 직접 소개하고 있는 정훈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올해 4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일본 최대 교육박람회인 『제16회 동경교육종합박람회』에 참가하여 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를 선보였고, 23일에는 『한·일 학교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양국의 정책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도 서울에서 한일 국제세미나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K-학교안전의 세계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2024 재외한국학교 실태조사 및 컨설팅– 베트남 호치민 한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 2024년 6월, 뉴질랜드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정훈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공제중앙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의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15개국 29개의 재외한국학교를 대상으로 보상뿐 아니라 예방 컨설팅까지 포함한 공제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최근에는 베트남과 일본 현지를 방문해 학교안전 실태조사와 예방 컨설팅을 실시했습니다.

 

▲ 2023 학교안전 선진 교육기관 국외체험연수 교육단, 프랑스 주재 한국문화원 앞에서 기념촬영.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또한, 외국의 선진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 학교안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진사례조사 국외체험연수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스페인 연수를 계기로 마드리드 교육과학대학부 장관이 2024년 11월 공제중앙회를 직접 방문하여 양국 간 정책과 공제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2024 재외한국학교 실태조사 및 컨설팅 –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 2024년 학교안전 선진 교육기관 국외체험연수–호주 및 뉴질랜드 교육청과의 교류 장면.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처럼 공제중앙회는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학교안전 분야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K-학교안전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Q2. 공제중앙회의 국제적인 활약이 돋보인다. 국내적으로는 어떤 변화와 성과가 있었는지도 궁금하다.

 

정훈 이사장 : 가장 주력한 부분은 ‘사고 이후 보상’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이는 단순한 운영 방식의 변화가 아닌, 학교안전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고 자체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습니다.

 

▲ 2023년 11월, 울릉도 천부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학교안전 예방 물품 전달식.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본문이미지

▲ 2023년 12월, 강원 해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안전사고 예방 물품 지원사업 현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오영세

▲ 2023년 11월, 전라남도 녹동초등학교에 안전표지판 및 생활안전 물품을 전달한 정훈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를 위해 VR(가상현실)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안전교육 콘텐츠를 도입하여, 교육현장에 보다 몰입감 있고 현실감 있는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지원이 부족했던 도서·벽지 학교, 특수학교, 재외한국학교 등 학교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들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각 학교의 특성과 환경에 맞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데 힘썼습니다.

 

▲ 정훈 이사장이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년에는 교육활동과 직접 연계된 학교안전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해 총 2000종의 교육활동 연계 콘텐츠와 신기술 기반 콘텐츠 6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콘텐츠는 단순한 교육 자료를 넘어,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고려해 개발된 실효성 높은 자료로,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콘텐츠에 대한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도 매우 높게 나타나, 실질적인 교육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115개 학생안전체험관 중 20곳 이상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실시한 경험도 매우 뜻깊었습니다.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소통하면서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했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사례도 다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컨설팅은 학교안전의 문제를 책상 위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Q3. 공제중앙회가 최근 국가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되며, 빅데이터 기반의 학교안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를 통해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가?

 

▲ 2024년 11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에서 정훈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 2024년 12월, 공제중앙회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국가승인통계로 공식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료 축적을 넘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예방 중심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 수집과 분석을 통해 예방 중심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실질적인 공제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계의 실효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실제 사고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년 11월에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을 개최하여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단순 보고자료를 넘어 예방 중심의 실천적 정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통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 해외 벤치마킹 사례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특히,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실질적인 정책 도구로 활용하자는 데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올해 5월 22일에는 서울에서 ‘2025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을 개최해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학교안전사고 보상통계의 현황 분석과 AI 시대의 통계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공제중앙회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안전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Q4. 작년 ‘웹어워드코리아’에서 공공안전 분야 대상을 수상한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이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시스템은 학교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 정훈 이사장(가운데)이 EBS 및 한화시스템과 함께 메타버스 기반 학교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 2024 아이어워즈코리아에서 공제중앙회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이 공공안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공제중앙회가 개발한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교육부와 각급 학교가 안전계획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시간 사고 데이터 모니터링, 학교 안전 실태조사, 재난 대비 훈련, 안전교육 표준안 제공, 안심통학로 구축 등 다양한 예방 사업과 연계되어 학교 현장의 안전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웹어워드코리아 공공안전 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5. 최근 공제중앙회가 ‘안전지킴 봉사단’을 발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계십는데, 학교안전 외에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서울의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무료급식 배식 봉사에 참여 중인 정훈 이사장과 임직원.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 공제중앙회는 단지 학교 내 안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는 결국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공제중앙회는 ‘예방’이라는 가치가 학교 안팎을 아우르도록 예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2025년 3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안전지킴 봉사단 발대식에서 정훈 이사장과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안전지킴 봉사단의 거리 정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올해부터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지킴 봉사단’을 발족하여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인무료급식소 배식봉사, 한강공원 환경정화 등이 그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긴급재난 복구 활동 지원, 학교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공제중앙회가 ‘사고 예방’을 학교 안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 전체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를 통해 학교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Q6. 작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셨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조선일보 주최 ‘AWARDS’ 대상 시상식에서 공제중앙회가 어린이안전사고예방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정훈 이사장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 네, 감사하게도 작년 11월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됐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큰 영광이었고, 그동안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인정받은 것 같아 참 기뻤습니다. 하지만 결코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닙니다. 공제중앙회에서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학교안전이라는 중요한 책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국민훈장은 그동안 저와 뜻을 함께하고 노력한 공제중앙회 임직원과 학교 안전을 위해 힘쓰는 여러 관계자분을 대표하여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학교안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7. 취임 2주년을 맞이하신 지금,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 그리고 공제중앙회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 정훈 이사장이 이사장실에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등 공제중앙회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
올해로 공제중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2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년은 학교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의 시간이었고, 보상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대학까지의 보상 확대 등 의미 있는 변화들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제도운영을 넘어, 공제중앙회의 미래 지향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지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공제중앙회가 지향하는 여러 계획 중 하나일 뿐입니다.

 

▲ 정훈 이사장이 대학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현재는 ▲교직원 대상 종합연수원 건립 ▲사회 각 분야 전문가 중심의 ‘학교안전자문위원회’ 구성 ▲‘학교안전공단(가칭)’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안전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은 물론, 사고 자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중심 정책을 정교화하여, 대한민국 교육 안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학교안전, 정훈 이사장, 공제중앙회, 사고예방, 메타버스 교육, VR 콘텐츠, 빅데이터 통계, 세계학교안전콘퍼런스, 일본 교육박람회, 재외한국학교, 도서벽지 지원, 안전지킴 봉사단, 지역사회 공헌, 국민훈장 동백장, 학교안전지원시스템, 교육부 협력, 학생안전체험관, 통계발전포럼, 국제세미나, 학교안전공단 설립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2024년 첫눈 ‘폭설’…새벽 설국의 겨울 동화 시작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