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안재희, 무결점 7버디로 생애 첫 우승…드림투어 흔들어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2위 그룹에 5타 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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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KLPGA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재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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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스포츠팀=오영세 기자] 19살 유망주 안재희가 군산의 바람을 가르며 드림투어 판도를 흔들었다.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안재희는 무결점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510야드)의 부안(OUT)·남원(IN) 코스에서 치러졌다. 안재희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8-67-65)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그룹과는 무려 5타 차. 압도적인 피니시였다.
“간절히 바라던 순간이었어요. 퍼트가 잘 따라줬고, 세컨드 샷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기 후 소감에서 안재희는 담담하게 첫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특히 실전처럼 반복한 퍼트·어프로치 훈련이 이번 대회의 결정적 무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2주간 퍼트와 쇼트게임에 집중했어요. 다양한 각도에서 실전처럼 연습한 게 큰 도움이 됐죠.”
최종라운드에서 그녀의 아이언샷과 퍼트 감각은 물이 올랐다. ▲5번 홀(파3): 8번 아이언으로 핀 우측 5m, 1퍼트 버디 ▲6번 홀(파5): 3m 버디 ▲9번 홀(파4): 3m 버디 ▲14번·18번 홀: 웨지샷 후 정확한 4~5m 퍼트 성공
이날 기록한 7개의 버디는 그 자체로 미학이자 기술이었다.
![]() ▲ 드림투어 6차전 최종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안재희. (사진=KLPGA 제공) |
초등학교 4학년 겨울, 아버지와 오빠를 따라 골프채를 처음 잡았던 안재희는 중학생 시절부터 이미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제15회 전라남도지사배’ 여중부 우승을 거쳐, 지난해 점프투어에서 정회원 승격의 벽을 넘어 드림투어에 입성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따박따박, 그러나 기회엔 과감하게”라고 정의한 그는, 특히 아이언 정확도를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높은 그린 적중률이 승부를 갈랐다.
우승으로 상금 1500만 원을 보탠 안재희는 시즌 상금순위 5위권까지 도약하며,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2승씩을 기록한 황유나(22, 세기피앤씨)와 김민솔(19, 두산건설We’ve)은 이번 대회 공동 4위로 각각 상금순위 1, 2위를 유지했다.
한편, 고지원(21, 삼천리)과 노원경(26)은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장은수(27), 임나경(20) 등도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6월 10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10대 유망주 안재희의 무결점 라운드가 전국 시청자와 다시 한번 마주할 시간이다.
“올해 한 번 더 우승하고, 드림투어 상금왕 타이틀까지 달성하고 싶어요. 부상 없이 오래, 정규투어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안재희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군산의 여름 햇살 아래, 새로운 스타의 이름이 선명히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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