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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서울시교육청, 서울 전역서 기후행동 축제 펼쳐

1395개 학교와 시민, ‘지구를 위한 실천’ 함께해
기후환경 교실부터 제로에너지 건축 탐방까지…다양한 체험과 실천의 장 마련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01 [12:15]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서울시교육청, 서울 전역서 기후행동 축제 펼쳐

1395개 학교와 시민, ‘지구를 위한 실천’ 함께해
기후환경 교실부터 제로에너지 건축 탐방까지…다양한 체험과 실천의 장 마련

오영세 | 입력 : 2025/06/01 [12:15]

▲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6월 한 달간을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로 지정하고,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서울 전역에서 본격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내 1395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대규모 생태교육 캠페인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기후행동 축제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함께 하면 가능해! 지구를 위한 실천, 시작은 오늘부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한마당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이 함께 생태전환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마당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참여자 각자의 일상 속 기후행동을 촉진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함께 배우고, 함께 느끼고, 함께 행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말하고’라는 5대 생태전환 전략을 바탕으로 총 1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기후환경 교실’은 한국환경보전원과 해양환경공단의 이동형 환경교육 콘텐츠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교직원과 학교장 대상의 명사 초청 강연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탐방 등도 함께 진행된다.

 

환경영화를 매개로 한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와 연계된 ‘시네마 그린틴’, ‘스쿨 씨어터’, ‘세계 청소년 기후 포럼’ 등은 영화 관람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토론의 장을 열어준다. 이 외에도 학부모 대상 ‘시네마 그린맘’, 학교장 대상 ‘시네마 그린리더’ 프로그램도 마련돼 교육공동체 전반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실천 중심의 체험 마당도 다채롭다. 6월 5일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자원순환·에너지 실천 마당’이 열리며, 6월 11일에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생물다양성 실천 마당’이 진행된다. 각각 1,500명, 8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행사들은 기후문제를 ‘몸으로 체험하고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확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우리학교 #59초 숏폼 챌린지’와 교원 대상 ‘생태전환 수업 나눔’, 기후 정책을 제안하는 ‘에코톤’과 ‘세계 청소년 기후 포럼’ 등은 실천을 디지털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정근식 교육감은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은 학생들이 개인의 실천을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모든 학교가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앞에, 교육이 답하다’는 신념 아래 서울시교육청이 준비한 6월의 한마당은 이제 시작이다. 환경을 위한 실천이 생활이 되는 공간, 서울의 학교가 그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https://eco-s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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