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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일주일’…서초구, 환경교육으로 녹색 실천 물결 일으킨다

6월 5~11일 ‘환경교육주간’ 운영…유아부터 주민까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풍성
양재천서 그림그리기‧체험한마당‧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국제환경영화제까지 ‘탄소중립’ 생활화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04 [02:53]

‘지구를 위한 일주일’…서초구, 환경교육으로 녹색 실천 물결 일으킨다

6월 5~11일 ‘환경교육주간’ 운영…유아부터 주민까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풍성
양재천서 그림그리기‧체험한마당‧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국제환경영화제까지 ‘탄소중립’ 생활화

오영세 | 입력 : 2025/06/04 [02:53]

▲ 2025 서초가족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사진=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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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초=오영세 기자] 서울 서초구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5일부터 11일까지를 ‘제2회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세대가 참여하는 맞춤형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 스스로가 ‘지구 지킴이’가 되는 특별한 일주일이 서초 전역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환경교육주간은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의 실천 의지를 고취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올해로 2회를 맞은 서초구는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5일에는 방배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환경 퀴즈대회 ‘환경사랑 골든벨’이 열린다. 서초구 특화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인 ‘탄소중립 보물찾기’ 교안을 기반으로, 아이들은 퀴즈를 통해 기후 감수성과 환경정책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높이게 된다.

 

6일에는 서초의 대표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가족 단위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환경축제가 펼쳐진다.

 

‘제3회 서초가족 환경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우리가족은 지구지킴이”를 주제로 120가족 400여 명이 함께 붓을 들고 지구를 위한 실천을 그려낸다. 플라스틱 줄이기나 양재천 보호 방안처럼 현실적인 환경 문제를 그림으로 풀어내며, 온 가족이 함께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하는 장이 된다.

 

같은 날 열리는 ‘환경교육 체험한마당’도 주목할 만하다. 에코허브가 운영하는 ‘탄소제로 클래스’를 비롯해 ▲냅킨아트 부채 만들기 ▲탄소제로 설거지바 만들기 ▲커피박 탈취제 만들기 등 실생활과 연결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세화여자중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주민들이 운영하는 ▲태양광 자동차 키트 ▲모스액자 꾸미기 체험도 시민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회용품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해 ‘개인컵 사용 캠페인’도 진행된다. 텀블러 등 개인컵을 지참한 시민에게는 커피와 음료를 무료 제공하며, 기부받은 텀블러는 추후 구 행사에서 재사용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일회용품 감축이라는 환경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촘촘한 장치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 서초’가 열린다. 환경재단, 서초문화원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큰별 감독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고래와 나가 관객과 만난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명의 연결 고리를 되짚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감성적으로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환경교육주간은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환경을 실천하는 생활문화를 만드는 계기”라며 “서초형 탄소중립 교육과 다양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구를 위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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