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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한잔 더 마셨다'…장수 생막걸리, 수출 28% 껑충

서울장수, 미국·일본 넘어 14개국 수출…K-주류 세계화 견인
냉장 컨테이너·현지화 전략 주효…동남아·중동 진출도 ‘청신호’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04 [11:54]

'세계가 한잔 더 마셨다'…장수 생막걸리, 수출 28% 껑충

서울장수, 미국·일본 넘어 14개국 수출…K-주류 세계화 견인
냉장 컨테이너·현지화 전략 주효…동남아·중동 진출도 ‘청신호’

오영세 | 입력 : 2025/06/04 [11:54]

▲ 서울장수의 수출 전용 생막걸리 ‘장수 90’ 일본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장수)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 장수 생막걸리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서울장수는 2024년 상반기 자사 대표 제품 ‘장수 생막걸리’의 해외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탄산이 살아있는 전통 막걸리를 신선하게 전 세계에 전달하며, K-주류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수출국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수출 국가는 총 14개국에 이른다. 주요 수출지는 미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등이다. 서울장수는 장수 생막걸리 특유의 신선함과 발효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전용 냉장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신선한 생막걸리를 현지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하기 위해 유통 전 과정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가별 현지 마케팅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며, “막걸리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브랜드 리뉴얼이 해외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것도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장수 생막걸리는 K-푸드 열풍과 맞물려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세계 시장에서 '한류 주류'의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 LA, 도쿄, 파리 등 대도시 내 한식당과 K-마트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으며, 막걸리 제조 방식과 즐기는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 규제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과 로컬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장수 생막걸리는 단순한 주류가 아니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문화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K-주류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장수는 199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막걸리 전문 기업으로, 국내 5개 지역 브루어리와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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