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특보]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 정부’ 첫 인사 단행…김민석 총리 지명

“위기 극복·통합의 적임자” 김민석‧강훈식‧위성락 등 핵심 인사 직접 발표
“출근길 막지 말자, 열린 청와대 만들 것”…낮은 권력 실현 의지 밝혀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04 [14:23]

[특보]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 정부’ 첫 인사 단행…김민석 총리 지명

“위기 극복·통합의 적임자” 김민석‧강훈식‧위성락 등 핵심 인사 직접 발표
“출근길 막지 말자, 열린 청와대 만들 것”…낮은 권력 실현 의지 밝혀

오영세 | 입력 : 2025/06/04 [14:23]

▲ 이재명 대통령이 6월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첫 고위직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사진=YTN 화면 캡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 정부'의 새 출범을 알리는 첫 공식 인사를 단행했다. 6월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발표한 이번 인사는 통합과 실용,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한 국정 운영의 새 방향을 담고 있으며, 내각과 대통령실 핵심 직책에 능력과 상징성을 겸비한 인사들을 포진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출신으로 정책과 전략을 조율해온 경험이 풍부하다.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깊은 분이며,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통합의 조정자가 될 것”이라며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수장을 역임한 그는 이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등에서 외교‧안보 정책 연구에 헌신해온 전문가다. 대통령은 “NSC를 책임지며 정보 수집 능력과 전달 체계 혁신을 주도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며 “격변의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켜낼 인물”로 소개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7090 세대’의 대표주자인 강훈식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대통령은 “젊고 역동적인 대통령실을 만드는 데 적임자”라며 “빠른 이해력과 소통 능력으로 국민과 대화하는 브리지형 참모”라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이 발탁됐다. 외교‧안보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지닌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안보 공약을 설계한 인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할 수 있는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장으로는 황인권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임명됐다. 40여 년 군 복무 경험을 지닌 그는 “포용의 리더십과 빈틈없는 업무 추진력”으로 열린 경호, 낮은 권위의 청와대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 말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을 너무 많이 막지 마시라”며 실용 행정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새롭게 임명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대해서는 “정책과 정치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 논리력, 문화 감수성까지 갖춘 인재”라며 국민과 대통령실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국민과의 소통’, ‘세대교체’, ‘국정의 실용성’을 상징하는 첫 메시지로, 새 정부의 통합과 쇄신 기조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수령으로 풀이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 정부, 김민석 총리, 이종석 국정원장, 전 통일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용산 대통령실, 첫 인사 발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2024년 첫눈 ‘폭설’…새벽 설국의 겨울 동화 시작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