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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2025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인 99.45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2025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기관 유형별 격년제로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 기반, 업무 추진, 중점 추진 사례 등 3개 분야에서 총 23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적 방식으로 평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전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84.1점을 크게 상회하는 99.45점을 획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지난 2022년 평가 당시 ‘나’등급에서 ‘가’등급으로 상승한 결과다.
특히 서울교육의 70년 발자취를 정리한 교육행정기록물과 학교 역사 자료를 전자화(DB 구축)하고, 누구나 기록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기록을 교육 홍보 자산으로 적극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기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선에서 땀 흘려온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기록 문화를 확산하고, 서울교육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기록이 단지 과거를 보존하는 수단을 넘어 미래 교육을 설계하는 자산임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