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요리하다’…직업계고 학생들, F&B 취업박람회서 미래를 굽다서울시교육청 주관 ‘매칭데이 in 서울’…7개 외식 전문기업과 260명 심층 면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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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 F&B 서울직업계고 취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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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한 손엔 이력서, 한 손엔 꿈. 서울시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의 직장을 찾아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6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중구 청파로 LW컨벤션에서 ‘2025 F&B 서울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조리, 제과제빵, 외식경영 등 F&B 전공 학생들을 위한 채용형 현장실습 연계 면접 행사로,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취업지원 전략이 집약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엠즈씨드(주) △백미당아이앤씨(주) △(주)보나비 △(주)재원푸드 △CJ푸드빌(주) △㈜현대그린푸드 △(주)삼천리이엔지 등 외식 프랜차이즈와 급식기업 등 업계 주요 기업 7곳이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전에 학생들에게 기업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14~15일 양일간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브랜드 소개, 인재상, 채용 절차, 실무환경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접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이력서 작성 요령과 면접 준비 팁까지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설명회를 통해 사전 지원한 514명의 학생 중 260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했고, 이들은 박람회 당일 총 376건의 심층 면접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최대 2개 기업에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모두 서류를 통과한 경우 현장에서 최종 선택이 가능하다.
면접은 각 기업별로 1:多(다수) 면접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CJ푸드빌(주)은 7인의 면접위원단을 구성해 108건의 면접을 진행하며, 엠즈씨드(주)는 106건, (주)보나비는 44건의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면접장도 크리스탈홀, 다이아몬드홀, 회의실 등으로 나눠 치밀하게 운영된다.
학생 1명을 위한 맞춤 면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참여 학교는 25개교 인솔교사 동행을 필수 조건으로 지정했으며, 면접 후에는 만족도 조사까지 진행해 전반적인 만족도와 개선점을 수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을 통해, 매년 주요 산업분야별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 간 정기적 채용 연계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이 아닌, 학생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의 장이자, 교육과 고용을 이어주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수요와 산업계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현장 중심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F&B 분야를 넘어 뷰티, 정보통신, 기계‧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매칭데이를 확대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역량을 현장에서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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