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 마음이 나라를 지킨다”…서울교육삼락회, 현충원에서 호국의 길 걷다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묘역 순례…순국선열에 감사의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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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서울교육삼락회 회원들이 “배우고, 가르치고, 봉사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교육삼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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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교육삼락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뜻깊은 현장 연수를 실시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날 연수는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됐으며, 삼락회 회원들은 현충탑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봉안관, 학도의용군 묘역, 박정희 대통령 묘소, 그리고 여러 순국 영령이 안장된 묘역을 차례로 순례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에 임했다.
![]() ▲ 서울교육삼락회 회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앞에서 묵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서울교육삼락회) |
![]() ▲ 서울교육삼락회 이근배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학도의용군 묘역 앞에서 헌화와 경례로 참배하고 있다. (사진=서울교육삼락회) |
이근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묘역을 함께 걸은 이규석 고문은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묘비 앞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희생을 생각하니 말로 다 할 수 없는 묵직한 울림이 느껴졌다”며 “진정한 나라사랑은 기억과 감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 고문은 “월남전 파병용사로서 이번 참배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형기 회원은 “조용히 묘역을 순례하며 회원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전우 16위가 이곳에 안장돼 있어 이번 연수가 개인적으로도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서울교육삼락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 공동체로서의 연대감과 역사적 책임의식을 공유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교육인으로서 나라를 위한 작은 실천의 자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기억하고, 감사하며, 나누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호국정신의 계승”이라며, 미래 세대에게도 이 정신을 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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