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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학대까지 보살펴야’…이숙자 운영위원장, 노인 인권 보호 촉구

초고령사회 앞둔 서울…“지역 밀착형 예방 시스템과 보호 인프라 강화 시급”
서울시의회 5분 발언서 ‘가정 내 학대 86%’ 지적…“존엄한 노후환경 마련해야”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13 [15:13]

‘숨어 있는 학대까지 보살펴야’…이숙자 운영위원장, 노인 인권 보호 촉구

초고령사회 앞둔 서울…“지역 밀착형 예방 시스템과 보호 인프라 강화 시급”
서울시의회 5분 발언서 ‘가정 내 학대 86%’ 지적…“존엄한 노후환경 마련해야”

오영세 | 입력 : 2025/06/13 [15:13]

▲ 이숙자 운영위원장 (사진=뉴스보고 DB)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이 존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춘 체계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로 건강한 노인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가 필요한 노인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비교적 젊은 노년층에서도 학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는 약 2만 2천 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86%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가족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인권 보호 체계 강화의 시급성이 부각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복지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관련 인프라와 통합 보호 시스템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 위원장은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인력과 자원을 확충하고, 지역 밀착형 공공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인 인권 침해에 대한 제도적 대응 강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함께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여전히 많은 어르신이 방치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서울시가 보다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어르신이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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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초고령사회,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 노인 인권, 가정 내 학대, 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연계, 예방체계 구축, 존엄한 노후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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