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골프연맹 새 이사진 출범…차세대 골프 이끈다골프 교육자‧교장‧법조인‧언론인까지…다분야 전문가들 집결한 ‘차세대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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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남양 회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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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6월 13일 신임 이사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4년 임기의 새로운 이사진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인선은 국내 청소년 골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진용으로 평가된다. 제주, 울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사들은 교육 현장의 경험과 스포츠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들로, 2029년까지 ‘차세대 골프’ 육성의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신임 이사 위촉장 수여식은 연맹 허남양 회장과 안재협 부회장, 조중혁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남양 연맹 회장은 “그간 고생한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이 연맹의 집행기관으로서 더 큰 도약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우리 연맹은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학교 체육과 엘리트 골프의 연계를 강화하고 선수·지도자·학부모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골프 인재들이 올바른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사진 여러분이 적극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신임 이사들이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회장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이날 위촉된 신임 이사는 ▲권영도 (창원공업고등학교 교장) ▲김경 (해운대고등학교 교장) ▲김광석 (창원남고등학교 교사) ▲김종원 (중산고등학교 교사) ▲김종현 (영등포고등학교 교장) ▲서경석 (고척중학교 교사) ▲오영세 (뉴스보고 대표) ▲윤경준 (한틀시스템 대표) ▲이강일 (전 신천중학교 교사) ▲이광호 (신성중고등학교 교사) ▲최익준 (울산경희고등학교 교사) ▲최진아 (전 KLPGA 경기위원장, 한국인 최초 R&A·USGA/레프리 최고등급) ▲한웅 (한웅 법률사무소 대표) ▲홍진수 (주곡중학교 교장), 감사로는 ▲서명원 (주식회사 앤도믹스 CEO) ▲은희범 (비봉고등학교 교사)이 위촉됐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징계 대상자 의견진술 방식을 ‘서면 또는 구두’에서 ‘출석 또는 서면’으로 수정하고, 재심 청구 주체를 연맹 실행이사회에서 대한골프협회로 이관하는 내용과 스코어 조작 규정을 ‘스코어 조작 및 부정행위(알까기, 동전치기 등)’로 명확화하는 등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허남양 회장은 “우리는 상위 단체인 대한골프협회의 규정을 따르되, 현장에 맞게 규정을 정비해 신뢰받는 연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한 집행부는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교육과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아우르는 골프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전문가들과 지도자들이 힘을 모은 만큼, 중‧고등학생 골프 인재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속에서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청소년 골프가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시대, 그 출발점에 이번 집행부의 역할이 크게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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