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서대문구민의 염원…서울시, LIMAC 심사 후 신속 추진 나서야”
설계감리비 등 14억2400만 원 예산 기확보…“교통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오영세| 입력 : 2025/06/2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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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경전철 서부선 예산 및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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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예산과 추진 경과를 점검하며, 사업이 좌초될 일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문 의원은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과의 질의를 통해 “서울경전철 서부선은 교통 소외지역에 바람구멍을 뚫을 노선이며, 서울 서북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걸린 사업”이라며 “이미 예산도 확보된 만큼 서울시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2025년도 서부선 사업을 위해 총 14억2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2024년 예산 중 명시이월된 항목으로, 설계 감리비(11억8400만 원)와 시설 부대비(2000만 원)로 구성됐다.
문 의원은 “두산건설과의 실시협약이 지연되며 예산이 이월됐을 뿐 사업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부선 사업은 현재 LIMAC(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투자 심사만 통과하면 바로 다음 단계로 진입 가능하다”며 “서울시 기획조정실도 교통실과 함께 발맞춰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훈 실장도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밝혔다.
문성호 의원은 “서부선은 단순한 철도 사업이 아니라, 도시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필수 노선”이라며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 소외를 견뎌온 12만4000여 서대문구민이 이 발언을 통해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며 의정활동의 진정성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