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대표 칼럼] “뉴스는 보물이다”…작지만 단단한 3년, 뉴스보고의 다짐

뉴스퍼펙트에서 뉴스보고로…3년의 실험, 언론의 철학이 되다
이름 없는 시작에서 ‘뉴스의 보물창고’로…앞으로 지켜갈 약속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7/11 [08:28]

[대표 칼럼] “뉴스는 보물이다”…작지만 단단한 3년, 뉴스보고의 다짐

뉴스퍼펙트에서 뉴스보고로…3년의 실험, 언론의 철학이 되다
이름 없는 시작에서 ‘뉴스의 보물창고’로…앞으로 지켜갈 약속

오영세 | 입력 : 2025/07/11 [08:28]

▲ 뉴스보고 오영세 대표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3년 전, 이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며 시작했습니다.

2022년 7월 8일, ‘뉴스퍼펙트(News Perfect)’라는 이름으로 단 한 명의 기자와 한 명의 발행인, 그리고 몇몇 외부 협력자들이 모여 세상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디자이너도 없었고, 개발자도 없었습니다. 그저 ‘진짜 뉴스’를 전하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과 의지만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우리는 더 분명한 철학을 선언했습니다.

‘뉴스는 보물’이라는 신념 아래, 제호를 ‘뉴스보고(뉴스寶庫, News Repository)’로 바꿨습니다.

 

뉴스는 단순히 소비되는 정보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공적 자산’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각오를 새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름에 걸맞은 자세로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그 시작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자의 눈, 귀, 손은 언제나 살아 있었고, 그것이야말로 뉴스보고의 존재 이유이자,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강소매체(強小媒體)'—우리는 그렇게 불리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자극적인 속보 경쟁보다 사실의 본질을 좇고, 편향된 진영논리보다 독자의 질문에 귀 기울이며, 상업적 유혹 앞에서도 저널리즘의 윤리를 단단히 붙들었습니다.

 

무명의 매체라는 꼬리표보다 ‘정직하게 쓴 글’이라는 이름이 더 소중했기에, 때로는 홀로 맞서야 했고, 때로는 조롱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흔들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뉴스보고는 수많은 현장을 걸어 다녔습니다.

이른 아침 농촌 현장에서, 토론이 뜨거운 시민사회 포럼에서, 때로는 명예훼손 고발장을 들고 언중위에 출석하기까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묵묵히 담아내기 위해, 새벽을 맞이한 날이 다반사였습니다.

 

우리가 직접 발로 뛴 기사들은 수백 건에 달합니다.

자극적인 헤드라인보다 ‘묵직한 한 문장’을 믿었고, 소셜 미디어 속 짧은 유행보다, 오래 남는 신뢰를 추구했습니다.

 

뉴스보고는 ‘기술이 아닌 진심’으로 운영되어 온 매체입니다.

기획부터 취재, 편집, 마케팅까지—모든 과정이 기자의 책임과 헌신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때로는 열악했고, 때로는 고독했지만, 그래서 더 강해졌습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매 순간 ‘지금 여기의 진실’을 기록해온 셈입니다.

고등학교 교사에게 가해진 부당한 징계, 무너져가는 청년 주거의 민낯, 보이지 않는 안전 사각지대, 정치의 탈을 쓴 언론의 일탈까지. 뉴스보고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그 자리에 조용히 카메라를 들이댔고, 누군가에겐 유일한 마이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3년을 준비합니다.

뉴스보고는 더 많은 지역의 목소리를 담고자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의 얼굴을 기록하고, 더 많은 진실의 조각을 모을 것입니다.

 

시민, 전문가, 정책 담당자, 정치인, 활동가…

누구나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자 중심의 뉴스’에서 ‘사람 중심의 보도’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뉴스는 보물’이라는 진심은 단 하루도 바래지 않았다는 것.

그 진심을 지켜낸 기자가, 그 기자의 노력을 읽어주는 독자가 있었기에, 뉴스보고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3년 전 처음 품은 다짐 그대로,

뉴스보고는 앞으로도 작은 진실들을 지켜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이 쌓여 세상을 더 맑고 깊게 비출 수 있도록—우리는 오늘도 기사를 씁니다.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이 약속, 다시 꺼내어 독자 앞에 내밉니다.

앞으로도 뉴스보고가 걸어가는 이 길에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더 단단한 저널리즘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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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3주년, 강소매체, 저널리즘 철학, 뉴스퍼펙트, 진정성, 공익 보도, 사람 중심 보도, 뉴스는 보물, 오영세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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