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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무더위쉼터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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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강남=정연경 기자]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서울 강남구가 구민 건강 보호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108곳 전면 가동’에 나섰다. 냉방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위한 총력 대응이다.
강남구가 오는 9월 30일까지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108곳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쉼터는 동 주민센터 22곳, 구립도서관 4곳, 보건소‧복지관 19곳, 경로당 23곳, 이동노동자쉼터 5곳, 버스정류장 그린스마트쉼터 32곳, 관내 호텔 3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든 쉼터는 실내온도 26~28℃를 유지하며, 쉼터 간판 설치로 누구나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청과 보건소, 주민센터 등 26곳은 ‘연장쉼터’로 지정돼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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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보건소 내 무더위쉼터가 주민들의 더위 피난처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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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대상 ‘야간 무더위쉼터’도 눈에 띈다.
강남구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관내 호텔 3곳과 협약해 ‘야간 안전숙소’를 마련했다. 희망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1인당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다.
여기에 더해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122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특보 발효 시 독거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걸고 방문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시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 쿨링포그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작업시간 조정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며 “식중독과 위생 취약지대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구민 누구나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모든 쉼터 정보와 폭염 대응 수칙을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이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위치와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