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주호, 2년 9개월 여정 ‘소임 다해’”“RISE·AIDT·함께학교로 디지털 혁신·교육자치 추진…정책 완성은 현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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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이주호 장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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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월 29일, 2년 9개월의 교육부 여정을 마무리하며 동료와 국민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임사에서 “교육개혁은 완결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학부모, 학생 등 모든 주체가 함께 협력하는 ‘한마음’의 교육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먼저 “5년 단임제 정부에서 교육개혁을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저출생, 지역 격차, 디지털 대전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교육부가 겪어온 도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학습 결손과 정서 위기,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고백했다. “사회적 위기를 절감하며 교육이 해야 할 일을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했다”는 말로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임기 동안 추진한 대표적 개혁 과제로는 △지역 주도 교육자치 모델 RISE(지역-대학-중앙정부 협력) △디지털 교과서와 맞춤형 학습을 구현하는 AIDT 플랫폼 △현장 교원·학부모·학생·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함께학교’ 소통 플랫폼이 꼽힌다.
이 장관은 이를 “정책이 현장에서 완성되는 생태계적 혁신 모델”로 규정했다. 정부가 발표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현장이 스스로 진화하는 구조로 설계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 했다는 것이다.
또한, 영유아·보육 서비스 통합,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강화, 대학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정책 등도 성과로 제시됐다.
이 장관은 스스로의 한계도 솔직히 언급했다.
사고위험 경감, 학습 정서 회복, 대입제도 개선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지만 “현장에 더 깊이 뿌리내리지 못한 부분은 나의 부족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은 정부 혼자가 아니라 정부 부처·지자체·대학·현장 교원·학부모·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완성하는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육과 교육정책은 ‘현재와 변화가 대치하는 경계선’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플랫폼이자 새로운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자”며 “정책의 성공 여부는 현장의 체감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퇴임 후 이 장관은 대학으로 돌아가 연구와 차세대 인재 양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러나 “어디서든 교육개혁을 위한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후임 체제와 현장 구성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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