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 5년 비전 잇는다”…길기연 대표 재연임 확정, 기대와 우려 교차북악산 등산길에서 광화문 겨울축제까지…서울 특색 살린 콘텐츠로 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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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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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길기연 대표이사의 재연임을 확정하며 서울 관광 정책의 장기 비전에 무게를 실었다.
2021년 취임 후 2024년 첫 연임에 이어 이번 재연임으로 총 5년간 재단을 이끄는 길 대표는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한 인물이 됐다. 새 임기는 7월 26일부터 시작됐다.
길 대표는 지난 4년간 서울 고유의 문화와 자연, 일상을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를 확장해 왔다. 북한산·북악산·관악산에 세운 등산관광센터는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광화문 마켓과 서울빛초롱축제는 500만 명을 끌어모으며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광화문광장 여름 프로젝트 ‘서울썸머비치’는 89만 명이 찾는 도심 속 휴양지로 화제를 모았으며, ‘서울컬쳐라운지’와 ‘서울마이소울’ 굿즈는 MZ세대 관광객에게 서울의 감성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근거로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외래관광객 유치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재연임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2026년까지 글로벌 TOP 5 관광도시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안정적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 ▲ 서울관광재단 로고. (사진=서울관광재단) |
그러나 재연임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업계 일각에서는 길 대표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인사 다양성 부족과 리더십 교체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 일부는 장기 집권에 따른 조직 경직과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의 한계를 우려하며, “성과 유지와 더불어 변화와 혁신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길기연 대표는 “서울의 매력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연결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문화·자연·일상 속 숨은 가치를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연속성과 혁신의 경계에서 새 임기를 시작하는 서울관광재단의 향후 행보가 서울 관광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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