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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서울시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김문수 당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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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지방정치권이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8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의회 본관 정문 앞에서 전·현직 서울시의원 92명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통합과 변화의 지도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는 송재형 전 서울시의원(강동)의 사회로 시작됐다. 현직대표 박중화 의원(성동·중구)과 전직대표 강감창 의원(송파)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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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전 시의원과 박중화 현 시의원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김문수 후보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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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에서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당정치와 우리당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분열과 뺄셈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덧셈의 정치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김 후보를 “원칙·혁신·실천·통합의 정치를 삶으로 보여준 검증된 지도자”로 평가했다.
지지선언문은 특히 김 후보의 ‘당원 중심 책임정당’, ‘국민 중심 참여정당’, ‘현장 중심 민생정당’ 완성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변화를 향한 여정에 나설 때이며, 낡은 질서를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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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전·현직 시의원 지지선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송재형 전 시의원.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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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는 인사말에서 “절대다수 여당과 이재명 정부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싸워본 당 대표, 싸울 줄 아는 당 대표”를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의회와 시의원들을 향해 “서울시의원은 전국 정치의 상징적인 위치에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서울이 경기도·인천의 열세를 만회할 만큼 의미 있는 득표를 올린 만큼,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일당백의 역할로 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뒤에 있지 말고 역량을 발휘해 달라”며 “서울시의원들이 당 변화와 승리의 한 축이 돼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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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계동 전 의원(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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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박계동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김문수는 차원이 다른 후보”라며 “민주당이 아무리 파헤쳐도 미담만 나왔다. 우리가 찾아낸 보석을 잘 활용하자”고 힘을 실었다.
이날지지 선언은 단순한 낭독에 그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문수가 답이다’, ‘당원 중심 책임정당’, ‘문수형 우리가 지킨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김문수 후보의 당 운영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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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전·현직 서울시의원들이 지지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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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언 추진에는 강감창·김황기·송재형·박중화 의원이 주축이 되었고, 이성배 원내대표와 이숙자 운영위원장 등 전·현직 의원들이 힘을 모았다. 김 후보는 행사 후 전·현직 의원 전원과 1대1 사진을 찍으며 유대감을 다졌다.
지지선언을 준비한 주최측은 “지지선언이 결실을 맺으려면 향후 당 운영에도 지방의원들이 적극 참여해 변화와 쇄신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역 하부조직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지방의원들의 대규모 지지가 김문수 후보 대세론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