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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는 학부모 없는 교육현장 위해”…서울시의회, 성진학교 즉각 추진 압박

최호정 의장 “설계비 11억, 11월 추경에 반드시 반영해야”
채수지 의원 “특수학급‧특수학교‧교원 확충 삼박자 협력 필요”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9/10 [11:46]

“무릎 꿇는 학부모 없는 교육현장 위해”…서울시의회, 성진학교 즉각 추진 압박

최호정 의장 “설계비 11억, 11월 추경에 반드시 반영해야”
채수지 의원 “특수학급‧특수학교‧교원 확충 삼박자 협력 필요”

오영세 | 입력 : 2025/09/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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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의장 (사진=뉴스보고 DB)     ©오영세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 성동구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성진학교 설립이 논의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한 목소리로 조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의 간절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교육청이 설계비 반영을 미루며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10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성진학교 설립은 하루라도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제출되는 2025년도 2차 추경안에 설계비 11억 원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추경 전이라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설계 용역 공고를 먼저 내면,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설계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9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는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도 성진학교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 의원은 “서울 특수학교 재학생의 33%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으며, 동북권 학생 중 70%는 타 자치구나 타 시도로 다니고 있다”며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무릎까지 꿇으며 호소해 온 만큼, 이제는 교육청이 책임 있게 나설 차례”라고 말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이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성진학교 설립 필요성과 특수교육 지원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채 의원은 또 “성수공고 부지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성진학교 설립이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학급 교원 확충, 특수학교 건립,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확대가 동시에 추진될 때 진정한 특수교육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이미 성진학교 설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으며,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성진학교는 옛 성수공고 부지 중 약 60%에 들어서고, 나머지 40%는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의 상생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결단이 늦춰진다면, ‘무릎 꿇는 학부모 없는 교육현장’이라는 목표 역시 요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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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학교,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장애학생, 설계비, 추경예산,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성수공고 부지, 지역사회 상생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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