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양평군,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 가을밤 수놓아…평화‧통일의 선율로 하나돼남한강‧북한강 만나는 두물머리서 2천여 명 군민 운집…양평의 딸 임청화부터 이적‧존박‧배다해 무대 열기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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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를 찾은 수천여 명의 관객이 두물머리 가을밤을 수놓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 ▲ 무대에서 바라본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 전경. 수천여 명의 관객이 두물머리 가을밤을 수놓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오영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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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양평=오영세 기자] 남과 북을 상징하는 두 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서 평화와 통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양평군은 20일 오후 6시 30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천여 명 운집한 두물머리 가을밤
이날 현장에는 초가을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2천여 명의 관객이 몰려 좌석을 가득 메웠다. 무대 뒤편으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두물머리 풍광이 은은한 조명을 받아 더욱 빛났고, 가을밤을 수놓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와 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명숙 도의원, 오혜자 부의장, 최영보 군의원 등 내빈들이 관객들과 함께 가을밤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행사장에는 전진선 군수와 김선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을 비롯해 양평군의회 오혜자 부의장, 여현정 의원, 최영보 의원, 지민희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주민들과 어울리며 무대를 즐겼다. 내빈들이 군민들과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모습은 이번 음악제가 지닌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현장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 ▲ 전진선 양평군수가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전진선 군수는 환영사에서 “두물머리 음악제가 화합과 평화, 통일의 의미를 담아 두 번째로 열리게 돼 뜻깊다”며 “세미원과 함께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만큼, 두물머리를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콘텐츠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 김선교 국회의원이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의지를 밝히며 음악제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김선교 국회의원은 “두물머리는 눈물 젖은 빵의 기억을 가진 곳이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순천만, 태화강에 이어 국가정원 지정 경쟁에서 두물머리가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부 – 역사와 전통, 그리고 합창
1부는 뮤지컬 퍼포먼스 〈역사 속 양평의병〉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연극협회 양평군지부와 양평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무대는 의병들의 치열했던 항일 투쟁을 예술로 풀어내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 ▲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에서 양평군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화합과 평화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 ▲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에서 양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이어 양평군연합합창단(양평소년소녀합창단, 양평은빛여성합창단, 양평문화원남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합창의 힘으로 화합을 노래했다. 합창단을 지휘한 김휘림 지휘자의 섬세한 리드가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 ▲ 소프라노 임청화가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 ▲ 전통 사물놀이 공연팀 ‘느닷’이 힘찬 장단으로 두물머리의 밤을 달구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양평의 딸 소프라노 임청화는 그리운 금강산, 두물머리 아리랑, 희망으로 등을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전통 사물놀이 공연팀 ‘느닷’이 무대를 장악해 흥겨운 가락과 역동적인 장단으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 ▲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에 참석한 김선교 국회의원, 전진선 양평군수, 박명숙 도의원, 오혜자 부의장 등 내빈들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2부 – 대중가수와 함께하는 평화의 선율
2부는 영상(VCR) 상영으로 시작해,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제가 지닌 의미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 ▲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첫 무대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장식했다. 넬라판타지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 L-O-V-E, Think of Me 등을 부르며 특유의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 ▲ 가수 존 박이 ‘Falling’을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이어 가수 존 박은 Falling, DND, 이게 아닌데, VISTA, 네 생각, BLUFF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 ▲ 마지막 무대에 오른 가수 이적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관객과 함께 부르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마지막은 대중가수 이적이 장식했다. 그대랑, 다행이다, 걱정말아요 그대, 하늘을 달리다, 왼손잡이 등을 열창하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무대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은 하나의 대합창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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