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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세 기자의 맛집 기행⑥] “100가지 맛의 향연, 한 접시에 담다”…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대표 맛집 ‘요코하마대반점’

하네다 통해 닿은 미식 여행…현지인도 찾는 ‘오더식 뷔페’의 매력
한·일 교류의 자리, ‘杏仁ソフト’로 마무리하는 달콤한 저녁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9/26 [00:30]

[오영세 기자의 맛집 기행⑥] “100가지 맛의 향연, 한 접시에 담다”…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대표 맛집 ‘요코하마대반점’

하네다 통해 닿은 미식 여행…현지인도 찾는 ‘오더식 뷔페’의 매력
한·일 교류의 자리, ‘杏仁ソフト’로 마무리하는 달콤한 저녁

오영세 | 입력 : 2025/09/26 [00:30]

▲ 요코하마대반점 입구에서 손님을 반기는 대표 찐 구미코(陳久美子, ちん くみこ) 씨. (사진=오영세 기자) 横浜大飯店入口える代表陳久美子氏(写真=吳英世 記者) 

▲ 차이나타운 입구에 자리한 요코하마대반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기자 가족 일행. (사진=지인 김봉득 제공) 中華街入口にある横浜大飯店記念撮影をする記者家族一行。(写真知人 金鳳得キム・ボンドゥク提供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일본 요코하마=오영세 기자] 9월 25일 오전 8시4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기자 일행은, 차로 30여 분을 달려 요코하마에 닿았다.

 

이번 여정은 기자 부부와 45년 지기 고등학교 동창 부부가 함께한 3박 4일 여행으로, 저녁에는 23년째 요코하마에 거주하는 친구 가족이 추천한 차이나타운의 맛집을 찾았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기록할 만한 만남이 될 것이라는 직감에 기자는 취재수첩을 꺼내 들었다.

 

▲ 요코하마대반점 1층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기념품 코너에 진열된 판다 캐릭터 과자와 안닌 쿠키. (사진=오영세 기자)  1階入口ぶエッグタルトや月餅アーモンドクッキーなどのデザートと土産物(写真=吳英世 記者) 

▲ 요코하마대반점 1층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기념품 코너에 진열된 판다 캐릭터 과자와 안닌 쿠키. (사진=오영세 기자) 1階土産コーナーにぶパンダ菓子杏仁クッキー(写真=吳英世 記者) 


저녁 6시30분경 찾은 요코하마대반점(横浜大飯店)은 평일임에도 활기로 가득했다. 입구에서는 노란 간판 아래 ‘食べ放題 4980円’ 문구가 눈에 띄었고, 매장 내부에는 에그타르트, 월병(月餅), 아몬드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와 기념품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다. 홀로 들어서니 원형 테이블마다 회전판이 놓여 있고, 손님들 사이로 음식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요코하마대반점의 원형 테이블 위에 차려진 다양한 요리들. 새우 요리, 춘권, 채소 볶음, 닭고기 요리 등 중화요리의 풍성한 맛이 가득하다. (사진=오영세 기자) 横浜大飯店の円卓に並んだ多彩な料理。エビ料理、春巻き、青菜炒め、鶏肉料理など、中華料理の豊かな味わいが広がっている。(写真=吳英世 記者


특히 ‘상하이식 상어지느러미 스프’, ‘유린기’, ‘새우 칠리소스’ 같은 정통 요리는 물론, 일본인 취향에 맞춘 ‘북경오리구이’, 쫄깃한 ‘소롱포(小籠包)’까지 메뉴가 풍성했다. 기자가 맛본 볶음 요리는 불맛과 소스의 깊이가 조화를 이뤘고, 소롱포에서는 뜨거운 육즙이 터져 나오며 정통성의 힘을 실감케 했다. 수십 가지의 음식들이 하나도 실망시키지 않았고, 오랜만에 포식의 만찬이 이어졌다.

 

▲ 요코하마대반점의 대표 메뉴들. 상하이식 상어지느러미 스프, 유린기, 흑식초 탕수육, 새우요리, 소롱포 등 다채로운 중화요리가 한 상에 펼쳐져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横浜大飯店の代表的な料理。上海風フカヒレスープ、ユーリンチー、黒酢酢豚、エビ料理、小籠包など、多彩な中華料理が一堂に並ぶ。(写真=吳英世 記者)

▲ 요코하마대반점의 시그니처 디저트 ‘杏仁ソフト(안닌 아이스크림)’.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横浜大飯店のシグネチャーデザート『杏仁ソフト』。なめらかで濃厚な味わいをおかわり自由で楽しめる。(写真=吳英世 記者)


이곳 대표 찐 구미코(陳久美子, ちん くみこ) 씨는 “요코하마대반점은 100여 종 이상의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오더식 뷔페로, 손님들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는 게살볶음밥, 새우마요, 흑식초 탕수육, 그리고 촉촉한 소롱포예요. 디저트로는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杏仁ソフト(안닌 아이스크림)’이 빠질 수 없죠”라며 “우리는 단순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전통의 맛을 일본인의 입맛과 조화시켜 세대를 이어가는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접시의 요리로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집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명소 ‘요코하마대반점’ 앞에서 기자 일행과 친구 가족이 저녁 식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무사 와타나베 히데키 제공) 横浜中華街の名所『横浜大飯店』の前で、記者一行と友人家族が夕食後に記念撮影をしている。(写真=税理士 渡辺英樹〈わたなべ ひでき〉 提供


23년째 요코하마에 거주한 지인 김봉득 씨는 차이나타운의 의미와 지역 상권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단순히 중국 음식을 파는 거리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경제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에요. 관광객들이 몰리면 호텔과 상점, 교통이 살아나고, 소비는 항구와 상권 전체로 확산됩니다. 그래서 차이나타운은 요코하마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 역시 주말마다 이곳을 찾아 새로운 맛과 문화를 경험하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요코하마대반점은 총 230석 규모로 최대 70~8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홀부터 아늑한 가족실까지 갖추고 있으며, 단체 여행객부터 가족 단위 손님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가격은 성인 4980엔(세금 포함)으로, 이만한 퀄리티와 다양성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저녁 식사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 한국에서 온 기자 일행과 요코하마 현지인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눈 식탁은 문화와 우정의 교차점이 되었고, 그 속에서 ‘음식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인연이라는 매개체’가 된 사실을 다시금 확인됐다.
 

[吳英世 記者のグルメ紀行] 「100種類の味の饗宴を一皿に」…横浜中華街の代表的名店『横浜大飯店』

羽田から届く美食の旅…地元客も通う「オーダーバイキング」の魅力

日韓交流の場、杏仁ソフトで締めくくる甘い夕べ

 

「ニュースは宝だ、ニュース寶庫が守る。– News Repository –」

[ニュース寶庫, 日本・横浜=吳英世 記者] 9月25日午前8時40分、アシアナ航空便で金浦空港を出発し羽田空港に到着した記者一行は、車で30分ほど走り横浜に着いた。

 

今回の旅は記者夫妻と45年来の高校同級生夫妻による3泊4日の旅行であり、夜には横浜に23年間在住する友人家族の紹介で中華街の名店を訪ねた。単なる食事ではなく、記録に残すべき出会いになるという直感から、記者は取材ノートを手にした。

 

午後6時30分頃に訪れた横浜大飯店は、平日にもかかわらず活気に満ちていた。入口には黄色い看板の下に「食べ放題4980円」という文字が目を引き、店内にはエッグタルトや月餅、アーモンドクッキーなど多彩なデザートや土産物が所狭しと並んでいた。ホールに入ると、円卓ごとに回転テーブルが置かれ、料理と笑い声が絶えなかった。

 

特に「上海風フカヒレスープ」「鶏肉のユーリンソース」「エビのチリソース」といった本格料理に加え、日本人の嗜好に合わせた「北京ダック」、もちもちとした「小籠包」までメニューは実に豊富だった。記者が味わった炒め物は火の香ばしさとソースの深みが調和しており、小籠包からは熱々の肉汁が溢れ、本格派の力を実感させた。数十種類の料理はいずれも期待を裏切らず、久しぶりに贅沢な晩餐を楽しむことができた。

 

この店の代表、陳久美子(ちん・くみこ)氏は次のように語った。

「横浜大飯店は100種類以上の料理を思う存分楽しめるオーダーバイキングです。お客様に最も愛されているメニューは、カニチャーハン、エビマヨ、黒酢酢豚、そしてジューシーな小籠包です。デザートには、なめらかに溶ける『杏仁ソフト』が欠かせません。私たちは単なる食事を提供するのではなく、中国伝統の味を日本人の味覚に調和させ、世代を超えて受け継ぐ空間を作っています。一皿の料理で国境を越え、人々の心をつなぐ店でありたいのです。」

 

横浜に23年間在住する知人の金鳳得(キム・ボンドゥク)氏は、中華街の意味と地域商圏について記者の質問にこう答えた。

『横浜中華街は単に中国料理を売る街ではなく、都市全体の経済と文化を象徴する空間です。観光客が集まれば、ホテルや商店、交通が活気づき、消費は港や商圏全体に広がっていきます。だからこそ、中華街は横浜経済のエンジンの役割を果たしているのです』と語った。

 

さらに「地元住民も週末ごとにここを訪れ、新しい味や文化を体験し誇りを感じています」と付け加えた。

 

横浜大飯店は総席数230席を誇り、最大70〜80名が利用できる大ホールから、落ち着いた家族用個室まで備えており、団体旅行客から家族連れまで幅広く対応できる空間となっている。料金は大人1人4980円(税込)で、このクオリティと多様性を考えれば妥当だという評価が支配的である。

 

今回の訪問は単なる夕食以上の意味を持った。韓国から来た記者一行と横浜の友人家族が一堂に会した食卓は、文化と友情の交差点となり、その中で「料理は国境を越えて人と人を結ぶもう一つの縁である」という事実を改めて確認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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