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호정 의장이 안양천 산책로에서 수목 식재 상태를 확인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안양천 생태연못을 찾아 수목 유지관리의 현주소를 살폈다. 단순히 가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통해 ‘정원도시 서울’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한 것이다.
최 의장은 지난 26일 안양천 생태연못 일대를 방문해 식재된 수목과 조경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와 영등포구 조경 담당 공무원, 조경식재·시설물공사협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해 조경 유지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공공 발주 조경식재공사는 완공 후 2년간 시공사가 하자 책임을 진다. 그러나 관리청의 유지관리 부재로 수목이 고사해도 이를 하자로 판단해 시공사가 부담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책임 소재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
▲ 최호정 의장이 관계자들과 안양천 생태연못 일대의 조경 유지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최 의장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잘 꾸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물 주는 주기, 병충해 방제 등 계량화된 표준 유지관리 지침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정원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조경 유지관리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유지관리와 하자관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 예산 낭비와 갈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23년에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이 진행된 안양천 구간의 사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단기적 조경 성과보다 장기적 관리 체계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향후 서울시 정책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