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000만 파운드 ‘창조산업 대전환’ 앞세워 성장 견인…국회도서관, 최신 해외정책 보고서 발간웨일스 클러스터·미디어 캄뤼 사례 분석…창조기업 생태계 재편한 영국式 산업혁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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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도서관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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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국회=오영세 기자] 영국이 ‘창조산업’을 미래 국가 성장의 핵심축으로 재정의하며 6000만 파운드 규모의 대규모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 가운데, 국회도서관이 영국의 최신 산업정책을 집중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웨일스의 산업 쇠퇴를 뒤바꾼 클러스터 전략과 글로벌 미디어 혁신 허브로 도약 중인 ‘미디어 캄뤼’ 사례가 소개되며, 한국의 창조산업 정책에도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11월 24일, 영국 창조산업 정책을 핵심 주제로 한 『최신외국정책정보』 2025-22호(통권 제2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웨일스 클러스터 프로젝트와 미디어 캄뤼(Media Cymru)를 중심으로, 영국이 지역과 산업 전반에 걸쳐 추진하는 창조산업 육성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 ▲ 국회도서관이 발간한 『최신외국정책정보』 2025-22호 표지. (자료=국회도서관) |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창조산업을 “개인의 창의성과 재능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을 창출해 국가의 부와 일자리를 형성하는 산업”으로 규정하고, 이미 국가의 8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육성해왔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2025년 1월, 영국 정부는 전국 수백 개의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6000만 파운드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에는 스타트업 비디오게임 스튜디오와 음악·영화 수출기업, 지역 기반 창조기업을 위한 4000만 파운드 투자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한때 광업·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침체를 겪었던 웨일스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카디프대학 창조경제센터가 주도한 ‘웨일스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창조산업 생태계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산업 쇠퇴 지역을 창의·기술 기반 산업지대로 재편하는 데 성공하며 지역경제 재활성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디어 혁신 프로그램 ‘미디어 캄뤼(Media Cymru)’는 총 5000만 파운드 규모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카디프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디어 분야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친환경·공정 경제성장 원칙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허브 전환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현주 국회도서관 해외자료조사관은 “영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으로 창조산업의 총부가가치는 2024년 기준 1230억 파운드(국가경제생산 5.37%)로 증가했다”며 “이는 2010년 4.7% 대비 꾸준한 성장이며, 영국은 미국·아일랜드에 이어 세계 3대 창조산업 서비스 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현은희 국회도서관 의회정보실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전환기에서 창조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영국의 구체적이고 장기적 정책은 한국의 창조산업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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