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현장에서] “아시아 13개국이 함께 만든 미래”…2025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국회서 성대히 열려

정성국·강경숙 의원 “청소년 AI 협력의 새 장 opened”…구글 황성혜 부사장 “기술과 예술의 만남, 미래 가치 보여줘”
대회장상 황인미·최우수상 김하린·이효원…수상자들 “AI와 인간의 공명,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오영세 | 기사입력 2025/11/25 [14:44]

[현장에서] “아시아 13개국이 함께 만든 미래”…2025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국회서 성대히 열려

정성국·강경숙 의원 “청소년 AI 협력의 새 장 opened”…구글 황성혜 부사장 “기술과 예술의 만남, 미래 가치 보여줘”
대회장상 황인미·최우수상 김하린·이효원…수상자들 “AI와 인간의 공명,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오영세 | 입력 : 2025/11/25 [14:44]

▲ ‘2025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IAICC)’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국회=오영세 기자] 아시아 13개국의 청소년이 참여한 ‘2025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IAICC)’이 25일 국회에서 시상식을 열고, 첫 대회임에도 2000편이 넘는 작품이 몰리며 글로벌 청소년 AI 협력 플랫폼의 탄생을 알렸다. 기술을 넘어 환경·윤리·미래사회 가치까지 담아낸 창작물들이 대거 제출되며, AI 세대의 감수성과 상상력이 국제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국제 공모전은 AI 기술이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온 시대에, 국가 간 교육·기술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의 창의적·윤리적 AI 활용 역량을 함께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은 AI 교육 기반이 국가마다 크게 달라 국제 협력의 구심점이 필요했고, 한국·일본·중국이 이를 함께 지원하는 ASEAN+3 청소년 AI 협력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 쉽고 안전하게 AI를 다루며 미래 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자는 취지에 아시아 전역의 청소년이 호응했다.

 

▲ 시상식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2025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IAICC)’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정성국·강경숙 국회의원, AI융합교육연구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구글이 후원한 첫 ASEAN+3(한국‧중국‧일본) 국제 청소년 AI 대회다.

 

대회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총 13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규모로 확장됐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이미지·영상 등 2000여 편의 AI 창작물이 출품됐다. 환경, 사회, 윤리 등 국제적 의제를 AI와 접목한 작품들이 다수 제출되며, 단순 기술 구현을 넘어 글로벌 가치 탐색이라는 뚜렷한 흐름도 확인됐다.

 

시상식에는 정성국 국회의원, 강경숙 국회의원,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대회장), 이재희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총장,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 등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약 100명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 정성국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정성국 의원은 축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전략을 비유로 들며 “선구자적 시도는 늘 어렵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서 역사는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IAICC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세계 최초의 국제대회로, 청소년이 AI 시대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또한 현장에서 작품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국회에서 상을 받는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잘 안다”며 “이 행사가 5년, 10년 꾸준히 이어지는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강경숙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강경숙 의원은 행사장 전시 작품을 직접 둘러본 뒤 “AI 콘텐츠 속 로봇과 기계 이미지가 이상하게도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공포가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감성·윤리와 결합할 때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아세안 10개국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그 자체로 미래 교육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2천 점이 넘는 작품 중 수상자로 오른 여러분은 이미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청소년 AI 교육과 공모전 환경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대회장을 대표해 심사 총평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김동환 대회장은 AI융합교육연구회의 준비 과정을 언급하며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업무로 가장 바쁜 와중에도 몸으로 뛰며 국제대회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환영사에서 “IAICC는 단순히 우수작을 뽑는 대회가 아니라, 아세안·한국·중국·일본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국제적 학습 무대”라며 “서울과학기술대는 앞으로도 아시아 청소년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메인 후원사인 구글코리아 황성혜 부사장은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AI와 예술이 만나는 이 자리가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참가자들의 그림과 영상이 보여준 상상력은 AI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지 미래의 힌트를 줬다”며 “구글은 AI가 인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아세안과 한·중·일 청소년들이 AI 기술과 창의·윤리를 배우며 협력하는 장이 되었다”며 “AI 콘텐츠 제작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승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이 경과보고와 함께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AI융합교육연구회 신승인 회장은 “올해 1월부터 거의 1년간 준비해 아시아 최초·세계 최초 AI 국제대회라는 성과를 냈다”며 “2천여 편 중 50편을 선정한 만큼 수상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은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 AI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실제 AI 경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대회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AI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장상(Grand Prix)은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황인미 학생(작품, 미래의 잼 세션)에게 돌아갔다.

 

▲ 2025 국제청소년 AI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황은미 학생의 ‘미래의 잼 세션’. 인간 연주자와 AI 로봇이 함께 음악을 창작하는 미래형 협업 예술을 표현했다. (사진=오영세 기자)


황인미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공모전을 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음악과 교육 경험을 녹여 AI와 인간의 조화로운 협업을 담은 작품을 만들었다”며 “AI와 인간의 융합이 미래에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창의적 미래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신성초등학교 4학년 김하린 학생(작품, Dancing with AI–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춤)의 따뜻한 감성과 환경 메시지를 결합한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또 단국대학교 이효원 학생은 ‘공명(Resonance)’이라는 작품명으로 영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효원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AI 시대는 초지능·초정보화 사회가 되며 불안정한 인간의 마음도 함께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술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AI와 인간이 서로 공존하고 ‘공명’하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의 작품까지 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국제 AI 대회, ASEAN+3 공모전, 정성국 축사, 강경숙 축사, 구글 황성혜, 김동환 총장, 신승희 회장, 수상소감, AI 창작물 2000편, 청소년 국제협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현장에서] 울진 망양정 일출…여행길에서 만난 축복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