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대표 작가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도서관 기반 문학 생태계 확장 기대
고흐·모네·이중섭·밀레 예술 세계를 풀어내는 ‘이창용 도슨트 북토크’도 총 4회 진행
오영세| 입력 : 2025/1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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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정독도서관이 준비한 김애란 작가 북토크 포스터. (자료=정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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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서울 정독도서관이 한국문학의 현재와 예술적 사유를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한 북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애란·천선란 두 작가와의 대화는 물론, 이창용 도슨트가 명화의 서사를 풀이하는 예술 강연까지 더해지며 공공도서관이 지역 인문학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정독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도서관 최초로 조성된 ‘노벨문학라운지’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시민의 인문학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문학의 흐름을 폭넓게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12월 1일 김애란 작가가 참여해 신작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의 창작 배경과 작품 속 공간 서사를 독자들과 나눈다. 이어 12월 13일에는 SF문학을 대표하는 천선란 작가가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를 중심으로 현대 SF가 담아내는 사랑·기억·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권인걸 독서문화기획자가 진행을 맡아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감상을 잇는 대화형 토크로 구성된다.
이와 별도로 12월 1일·8일·9일·10일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이창용 도슨트 북토크(이야기 미술관)’도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고흐·마네·모네·이중섭·밀레 등 세계 명화와 예술가들의 삶을 해설하며 감상·사유·창조의 감각을 확장하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정독도서관의 인문·예술 융합 콘텐츠를 대표하는 기획으로 꼽힌다.
정독도서관은 이번 북토크가 작가·독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문학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시민의 인문학적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노벨문학라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일상 속 문학 경험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