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이천, 성장·민생·일상 대전환”…김경희 시장 시정연설반도체·드론·방산 신성장 가속…24시간 돌봄·교통·공원·문화 인프라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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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이천시장이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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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이천=오영세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1일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2026년을 이천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산업·복지·교육·교통·문화·농업을 아우르는 도시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시정연설은 이천이 지난 3년 반 동안 구축해온 기초 위에 미래 성장 동력과 시민 일상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시장은 먼저 반도체·드론·방위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생태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이천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산업정책·기업지원·신산업 발굴을 전담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산업 육성기금 120억 원을 조성해 반도체, 벤처·중소기업, 신기술 산업의 투자 유치 기반을 다진다.
이와 함께 대월2 일반산업단지 등 총 22만㎡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마장권역 첨단배후 산업단지 조성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을 이끈다. 청미천비행장과 육군정보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첨단드론 대전을 개최해 이천시를 드론산업 선도 도시로 올려놓는 계획도 담겼다.
기업 환경개선도 핵심으로 제시됐다. 대규모 투자기업에는 최대 30억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제 해소·경영자금·국내외 판로 지원을 확대해 “기업이 찾아오는 산업 도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도시 공간 재편도 본격화된다. 중리택지는 교육·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명품 주거지로 완성하고, 3개 역세권 개발은 속도를 높여 미진한 구역의 개발계획을 구체화한다. 19개 지구 민간 도시개발과 3개 구역의 주택 재개발 사업을 병행하며 도시 정주환경의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노후한 이천터미널은 2029년까지 환승센터로 재탄생시키고, 호텔·복합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전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민생·복지 분야는 아이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확장 전략이 제시됐다. 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고용정책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일자리 발굴과 다양한 취업행사를 확대한다.
상권활성화센터 기능을 고도화해 골목경제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컨설팅·역량강화 지원도 확대된다. 청년이룸과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취업·창업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5060 은퇴세대를 위한 사회 재참여 정책도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복지·돌봄 인프라 확충 역시 주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여성비전센터, 어린이드림센터는 지역 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완성을 앞두고 있다. 보훈수당 인상과 통합보훈회관 건립 추진도 포함됐다. 여성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우먼브리지 플랫폼’ 구축, 24시간 아이돌봄센터 2호점 설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 등 가족친화 정책도 강화된다.
어르신을 위해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 경로식당 환경개선, 노인동심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며 돌봄과 여가서비스를 전면 확장한다. 두드림 건강 ON버스, ICT 원격협진,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공공의료 서비스는 접근성과 촘촘함을 동시에 강화한다.
![]() ▲ 김경희 이천시장이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
교육 분야에서는 경기형 과학고 설립에 발맞춰 초·중학생 대상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졸업앨범비·교복비·급식·방과후학교·통학차량 지원 등 공교육 기반을 더 견고하게 한다. 과학실 환경개선과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 투자를 확대하며, 내년 개교를 앞둔 중리초등학교 지원과 모가분교 부지 복합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도 대규모 개선 계획이 이어졌다. 동이천IC, 부발 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국지도 70호선 등 국가 기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GTX-D 노선과 평택–부발·동탄–부발 철도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76개 간선도로 확충, 똑버스·희망택시 확대, 학생통학 순환버스 확대, 소년·어르신·군장병 교통비 지원 등의 생활교통 정책도 강화된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9년까지 총 1220면의 공영 주차타워 6곳을 조성하고, 정수장 증설·하수관 정비·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등 환경 인프라도 전면 개선한다.
공원·문화·체육 인프라 확충도 이번 시정연설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했다. 예스파크의 예술인회관은 예술·시민 교류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조성되며, 성호호수는 생태·문화 융합 힐링 공간으로 개발된다.
국제승마경기장은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은 재건립해 이천 대표 공연장으로 되살린다. 북부권 체육공원과 남부권 복합문화 스포츠센터는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증포동·부발읍 체육공원, 모가면 파크골프장 등도 시민 생활체육 기반을 넓힌다.
도시 곳곳에는 도시숲·가로수길·쌈지공원이 확충되고, 소고리 매립장은 생태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노성산·백족산·효양산 근린공원 조성도 차례로 진행돼 ‘10분 생활권 공원도시’ 실현이 본격화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신둔·백사·부발·대월면으로 확대하고, 내년 초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장해 농기계 임대 클러스터를 완성한다. 로컬복합상생센터와 농민회관을 건립해 농업인의 소통·유통 기반을 강화하며, 농민기회소득 추진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왕진버스 확대 등 농업 복지정책도 마련됐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수출·공급 확대에 이어 브랜드 신뢰 강화를 위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며, 스마트 원예·과수 기반 구축으로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인다.
김 시장은 “2030년대 국가철도망이 교차하는 대전환기에는 이천이 중부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의 결단이 이천의 10년, 50년을 결정한다. 단 한 순간도 헛되이 쓰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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