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이재명 대통령, 베이징서 재중 한국인과 첫 소통…한중관계 ‘전면 복원’ 메시지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교민 간담회 개최…300여 명과 현안·제언 공유
청와대 “즉석 타운홀미팅으로 현장 목소리 청취…재외공관 일괄 민원 검토 지시”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1/04 [23:28]

이재명 대통령, 베이징서 재중 한국인과 첫 소통…한중관계 ‘전면 복원’ 메시지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교민 간담회 개최…300여 명과 현안·제언 공유
청와대 “즉석 타운홀미팅으로 현장 목소리 청취…재외공관 일괄 민원 검토 지시”

오영세 | 입력 : 2026/01/04 [23:28]

▲ 청와대 로고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국빈 방문의 첫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재중 한국인들과 직접 마주 앉아 한중관계 정상화의 방향과 실질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강유정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재중 한인사회 대표, 경제인, 문화·교육계 인사, 유학생 등 각계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교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환영사에 나선 중국한인회총연합회 고탁희 회장은 “재중 한인들은 개척자이자 가교로서 한중 공동 성장의 주체”라며 “대통령과의 만남은 한중관계 개선을 기다려온 기업과 교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응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중 국민을 잇는 신뢰의 가교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오랜 기간 후퇴해 있던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한 것은 최대 성과이자 큰 보람”이라며 “현장에서 함께해 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중국인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교류해 온 재중 한인들의 경험과 지혜가 양국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부침을 꿋꿋이 견뎌온 든든한 버팀목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했다.

 

특히 만찬이 시작된 뒤에는 예고에 없던 즉석 타운홀미팅이 진행됐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참석자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나연 재외동포신문 기자는 8년 만의 방중을 한중관계 회복의 전환점으로 평가했고, 배승동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 의장은 재외 다문화자녀의 한국어·문화교육 지원과 은퇴 가정의 귀국 정착 지원을 건의했다.

 

이승준 북경총한국유학생회연합 회장은 중국 내 한국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연수·실무·취업을 연계한 한중 인재 공동양성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여러 나라에서 교민 간담회를 진행하며 유사한 제안이 반복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모든 재외공관을 통해 민원을 일괄 접수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세금으로 봉사받는 공직자의 역할은 주권자인 국민이 진실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더 행복하게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혐한·혐중 정서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인 중국과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도 했다.

 

서면 브리핑에는 현장의 소소한 장면도 담겼다. 한 참석자가 “10살 딸이 대통령의 수면을 걱정한다”고 전하자, 이 대통령이 “잠은 충분히 잔다고 전해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설명이다. 간담회 문화 공연으로는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이 ‘Let’s make peace’와 ‘나는 나비’를 합창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더했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베이징, 재중 한국인 간담회, 강유정 대변인, 서면 브리핑, 한중관계 전면 복원, 타운홀미팅, 다문화가정 지원, 유학생 취업비자, 인재 공동양성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운길산 수종사에서 맞이한 2026년 새해 일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