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 500여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정·관계 인사들이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2026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 시민사회가 통합과 행동을 키워드로 한목소리를 냈다. 6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2026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500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해 시민사회의 역할과 시대적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및 신년 덕담, 기념촬영, 특별강연, 축사와 새해 덕담 한마디, 시민사회단체 대표 인사말,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을 중심으로 교육·경제·환경·법조·미디어 등 각 분야 시민단체 대표들이 자리해, 새해 시민사회의 연대 의지를 확인했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에서 신년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통신)
|
신년 축사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사회는 정치의 보조자가 아니라 시민을 대표해 공공의 가치를 지켜내는 중요한 축”이라며 “참여 단체와 참석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은 우리 시민사회가 그만큼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서울시의 핵심 과제로 삼아 시민사회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 나경원 국회의원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통신)
|
이어 마이크를 잡은 나경원 국회의원은 현 정국을 향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던졌다. 나 의원은 “독재는 박수로 시작되지만 완성은 침묵으로 이뤄진다”며 “2026년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켜낼 진지를 구축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이 할 수 없는 영역을 시민사회가 행동과 연대로 채워줄 때 국가의 균형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성일종·박수영·김대식·신동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서울시의원, 시민사회 원로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특히 교육감 단일화와 시민후보 추대 활동을 이끌어온 지역 시민사회 네트워크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미래세대와 교육 문제만큼은 이념을 넘어선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삼창을 외치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침묵이 아닌 행동으로’라는 공동의 결의를 다졌다.
범사련 이갑산 회장은 “시민사회는 권력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서 공공성과 헌법 가치를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라며 “2026년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국민 앞에 책임을 증명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 신년회는 연례 행사를 넘어, 새 정치 환경 속에서 시민사회의 존재 이유와 실천 과제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나설지에 대한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이날의 메시지는 향후 정국과 지역사회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