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주거·민생 한 축으로”…이천시, 2026 신성장 도시 로드맵 가동이천산업진흥원 설립·반도체‧드론 클러스터 본격화…민선8기 결실의 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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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이천시장이 8일 이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6년 이천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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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이천=오영세 기자] 산업 기반 재편부터 주거·복지·교육·안전·문화까지, 이천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도시 구조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신성장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민선8기 마지막 해를 맞아 ‘결실’과 ‘미래’를 동시에 겨냥한 전면적 시정 로드맵이다.
이천시는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본예산 1조 3506억 원을 투입해 산업·민생·교육·안전·문화·농업을 아우르는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식화했다. 김경희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더 큰 성장과 든든한 민생, 편안한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 8일 이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6년 이천시 신년 기자회견’ 전경. (사진=이천시) |
이천시는 먼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육성을 전담할 이천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과 드론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한다. 대규모 투자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를 정비해 ‘기업이 찾아오는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성장의 또 다른 축은 주거 인프라다. 중리택지 개발은 4472세대를 수용하는 교육·문화 복합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3개 역세권 개발도 단계적으로 구체화된다. 노후화된 이천터미널은 2029년까지 환승센터로 재편해 호텔과 복합주거시설이 결합된 도심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민생복지 정책도 폭넓게 제시됐다.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은퇴세대 재참여 정책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관·여성비전센터·어린이드림센터 등 핵심 복지 인프라를 완성한다. 두드림 건강버스, ICT 원격협진,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으로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저소득층 지원과 보훈수당 인상도 병행한다. 아이돌봄센터 확충과 실내 파크골프장, 노인 동심학교 운영 등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도 강화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반도체 특화 과학고를 2030년 개교 목표로 추진하고, 중리초 개교와 모가 분교 부지 복합교육시설 조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무상급식과 교복비 지원, 방과후학교 확대는 물론, 과학실 환경 개선과 교실 온돌 설치 등 학교 시설 투자도 이어진다.
안전과 교통, 환경 정책도 빠지지 않았다.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과 지능형 CCTV 확충으로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고, GTX-D 노선과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확충, 공영주차타워 6곳 조성으로 교통 불편을 줄이고, 정수장 증설과 하수관 정비로 생활환경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예술인회관, 국제승마경기장, 설봉공원 대공연장 조성을 추진하고, 체육공원과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한다. 설봉공원 2차 개발과 소고리 매립장 공원화, 노성산·백족산·효양산 근린공원 조성으로 시민 휴식 공간도 대폭 늘어난다.
농업 정책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 고도화와 해외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과 친환경 축산을 결합한 명품농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기계 임대 클러스터 완성과 농산물 공유형 가공센터 운영 확대,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진다.
김경희 시장은 “도시 간 경쟁이 일상이 된 시대에 이천 역시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시민과 약속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미래도시 구상을 현실로 만들어 살기 좋은 이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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