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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국내여행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여행사·지자체, 2026 관광 연대 선언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제14회 정기총회 서울크루즈서 9일 개최…인트라바운드 중심 구조 전환 촉구
정기총회·트래블마트·교류의 밤으로 이어진 현장 협력…실행 중심 관광 모델 제시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1/09 [15:47]

[현장에서] 국내여행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여행사·지자체, 2026 관광 연대 선언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제14회 정기총회 서울크루즈서 9일 개최…인트라바운드 중심 구조 전환 촉구
정기총회·트래블마트·교류의 밤으로 이어진 현장 협력…실행 중심 관광 모델 제시

오영세 | 입력 : 2026/01/09 [15:47]

▲ 사단법인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이 9일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에서 제14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크루즈=오영세 기자] 국내여행, 이른바 ‘인트라바운드’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복원돼야 한다는 현장의 메시지가 한강 위에서 분명하게 제시됐다. 여행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재단과 관광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산업 구조 전환을 공동 과제로 확인하며, 2026년 관광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1월 9일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에서 열린 「2026 여행사·지자체 관광교류의 밤」과 함께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제14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 관계자와 문화관광재단, 관광협회, 여행업계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내여행 중심의 관광 생태계 재편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제14회 정기총회 전경. 회원들이 총회 안건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정기총회는 서울크루즈 1층 이벤트홀에서 회원 간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정후연 회장의 개회사, 2025년 회계 보고와 감사 보고, 회원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연합의 운영 방향과 재정 현황을 공유하는 공식 절차를 통해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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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후연 한국대표여행사연합 회장이 9일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에서 열린 제14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오영세

 

정후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한국 관광은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가 상위에 놓이고, 국내여행이 가장 아래에 위치한 ‘역피라미드 구조’”라며 “국내여행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나고, 지역이 살아야 관광산업 전체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여행이라는 토대 위에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역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 이후 서울크루즈 2층 라운지에서는 지자체 트래블마트가 열려 각 지자체 홍보부스와 여행사 간 1:1 상담이 이어졌다. 지역 관광자원과 신규 콘텐츠, 연계 상품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실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 2층 라운지에서 열린 지자체 트래블마트에서 여행사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지역 관광상품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이어 다시 1층 이벤트홀에서 ‘여행사·지자체 관광교류의 밤’ 공식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총회와 트래블마트에서 축적된 논의가 교류와 네트워킹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참석자들은 정기총회–비즈니스 상담–교류 행사로 이어지는 구조가 국내여행 협력 모델의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여행사·지자체 관광교류의 밤’과 함께 진행된 한강 크루즈 프로그램이었다. 서울크루즈가 역점을 두고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불꽃놀이 축제를 포함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강의 매력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새해 1월 9일 저녁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 위에서 펼쳐진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 여행사·지자체 관광교류의 밤’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새해 1월 9일 저녁 서울 한강 서울크루즈 위에서 펼쳐진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 여행사·지자체 관광교류의 밤’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한강 위를 운항 중인 서울크루즈 선내에서 재즈·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약 2시간 남짓 이어진 크루즈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한강의 야경과 불꽃 연출을 감상하며 서울 관광의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경험했다. 선내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재즈 연주가 이어져,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진만 서울크루즈 대표는 “서울크루즈는 한강 관광의 기반 플랫폼으로 2025년 9월 사용 승인 이후 본격 운항에 들어갔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1호(길이 70m·1000명 승선)와 행사·파티 전문 2호(길이 60m·400명 승선)를 통해 한강 야경 관광과 공연·이벤트·MICE 행사를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항해 온 안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서해와 국내 연안, 나아가 국제 노선까지 확장하는 크루즈 관광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진만 서울크루즈 대표가 ‘2026 여행사·지자체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강 관광의 비전과 서울크루즈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코로나 이후 회복 국면과 급변하는 관광 시장 환경 속에서 여행업계와 지자체, 재단, 협회가 쌓아온 협력과 신뢰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정기총회–비즈니스 상담–체험형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국내여행 협력 모델의 현실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말이 아닌 실행, 계획이 아닌 현장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식이 2026년 관광 전략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후연 회장은 “2026년은 국내여행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든든한 초석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현장의 주체들이 관광정책과 제도 안에서 보다 분명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 기관의 깊은 관심과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강 위에서 열린 이번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제14회 정기총회와 관광교류의 밤은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지역과 현장을 잇는 새로운 관광 연대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실행 중심 협력 모델이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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