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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금융오픈 2026’ 공식 포스터.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시즌 초반 판도 경쟁을 펼친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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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스포츠팀=오영세 기자] 2026시즌 KLPGA투어 초반 흐름을 좌우할 세 번째 대회 ‘iM금융오픈 2026’이 경북 구미에서 막을 올리며, 상위권 판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는 4월 9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규모로 치러지며, 총 120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시즌 초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가장 큰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24·삼천리)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김민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지만 부담보다 설렘이 크다”며 “비시즌 동안 체력과 스윙을 보완해 샷의 일관성이 좋아진 만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지난주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첫 육지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22·삼천리)과,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23·대방건설)도 출격해 시즌 2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상승세를 탄 두 선수의 샷 감각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025시즌 공동 다승왕 이예원(23·메디힐), 방신실(22·KB금융그룹)과 대상 수상자 유현조(21·롯데)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올 시즌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소이(24), 김시현(20·NH투자증권), 서교림(20·삼천리)까지 가세하며 신구 경쟁 구도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시야가 트여 있어 변수는 적지만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되는 코스로 평가된다. 특히 좌측 도그렉 구조의 16번 홀은 올해 우측 그린 사용으로 난도를 높였고, 17번 홀에서는 바람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어 출전 선수들의 각오에서도 치열한 경쟁 구도가 드러난다.
김민주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고 찬스를 확실히 살리겠다”고 밝혔고, 고지원은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을 살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진영은 “세컨드 샷의 정확도를 높여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했으며, 서교림은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첫 승과 다승까지 노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양효진 역시 “페어웨이를 지키는 플레이로 버디 기회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KLPGA 주요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사다. 개인 최다 홀인원, 최다 연속 버디, 한 라운드 최다 버디 등 다양한 기록이 타이 또는 경신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스트로크 기록 역시 새롭게 작성될지 주목된다.
대회 흥행 요소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최고급 한우 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8번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지 않을 경우 마사지소파가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13번 홀에는 약 5천만 원 상당의 고급 침대, 17번 홀에는 BMW 520i M Sport가 걸려 있어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할 전망이다. 코스레코드 달성 시에는 현금 3백만 원이 주어지며, 지난해에는 고지우가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이번 iM금융오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 확산을 이끄는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계좌이체 세리머니’ 퍼포먼스도 다시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
iM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무대에서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가 KLPGA 투어 판도를 흔드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