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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더코리아스포츠포럼, ‘빅히스토리’로 미래를 묻다

3월 27일 서울시의회서 포럼·정기총회 개최…스포츠 진화와 미래 역할 집중 조명
주제발표·자유토론·정기총회까지 이어진 하루…“스포츠, 인간다움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립”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4/07 [23:13]

스포츠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더코리아스포츠포럼, ‘빅히스토리’로 미래를 묻다

3월 27일 서울시의회서 포럼·정기총회 개최…스포츠 진화와 미래 역할 집중 조명
주제발표·자유토론·정기총회까지 이어진 하루…“스포츠, 인간다움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립”

오영세 | 입력 : 2026/04/07 [23:13]

▲ ‘2026년도 제1차 더코리아스포츠포럼 및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코리아스포츠포럼)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스포츠팀=오영세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 스포츠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코리아스포츠포럼이 스포츠를 인류 진화와 미래 사회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새로운 담론을 제시했다.

 

사단법인 더코리아스포츠포럼은 지난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1차 더코리아스포츠포럼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코리아스포츠포럼이 주최하고 OK금융그룹이 후원했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 빅 히스토리: 피식자에서 포스트휴먼까지’를 주제로,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나 산업이 아닌 인류 진화와 문명, 기술 변동 속에서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개회식은 가천대학교 정복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에 이어 더코리아스포츠포럼 최윤 상임대표가 개회사를 통해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최윤 상임대표는 “스포츠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문화이자 삶의 방식”이라며 “다가올 미래에서 스포츠는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핵심 영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코리아스포츠포럼 참석자들이 3월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더코리아스포츠포럼’에서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더코리아스포츠포럼)


이어 2부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심승구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스포츠 빅 히스토리’를 제시했다. 발표는 스포츠의 기원을 인류 초기 생존 구조에서 찾고, 이를 문명사와 기술사의 흐름 속에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 교수는 인류를 ‘피식자→사냥꾼→놀이꾼→스포츠인→데이터휴먼→포스트휴먼’으로 이어지는 6단계 모델로 설명하며, 스포츠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생존 알고리즘이 문화로 진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스포츠가 데이터 기반 최적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스포츠의 정의, 기술 발전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미래 스포츠 산업과 교육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가자들은 스포츠가 건강을 넘어 사회적 연결과 인간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스포츠 빅 히스토리: 피식자에서 포스트휴먼까지’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자유토론에 참여하며 스포츠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더코리아스포츠포럼)


3부에서는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삼육대학교 이재구 교수의 사회로 열린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주요 안건 심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포럼 운영 방향과 스포츠 정책 및 학술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회 이후에는 참석자 간 교류 시간이 이어지며 학계, 체육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스포츠의 미래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를 ‘경쟁’의 영역에서 ‘인류 존재와 문명의 축’으로 확장해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특히 기술 변화 속에서 스포츠의 본질을 다시 묻는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과 산업, 교육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가 과거 생존의 기술에서 출발해 미래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논의는 새로운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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