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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제헌절 맞아 헌법 특별전 연다…국민이 직접 읽고 쓰는 '헌법 체험'

'대한민국 헌법, 읽고(讀) 쓰고(書) 잇다(連)' 주제…북큐레이션·홍진 기념전시실 새 단장
헌법 필사부터 미래 헌법 개정 제안까지…제78주년 제헌절 맞아 국민 참여 행사 마련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7/16 [07:50]

국회도서관, 제헌절 맞아 헌법 특별전 연다…국민이 직접 읽고 쓰는 '헌법 체험'

'대한민국 헌법, 읽고(讀) 쓰고(書) 잇다(連)' 주제…북큐레이션·홍진 기념전시실 새 단장
헌법 필사부터 미래 헌법 개정 제안까지…제78주년 제헌절 맞아 국민 참여 행사 마련

오영세 | 입력 : 2026/07/16 [07:50]

▲ 국회도서관이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마련한 특별전 '대한민국 헌법, 읽고(讀) 쓰고(書) 잇다(連)' 포스터. (사진=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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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국회=오영세 기자] 제78주년 제헌절을 앞둔 국회도서관이 헌법을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국민이 직접 읽고 쓰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는 참여형 행사로 확대했다. 헌법 속 조항을 손으로 필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헌법 개정안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해 제헌절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되새기는 특별한 장을 연다.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대한민국 헌법, 읽고(讀) 쓰고(書) 잇다(連)'를 주제로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특별 전시와 국민 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의 토대인 헌법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먼저 제헌절 기념 북큐레이션 '헌법, 일상의 약속'이 오는 31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오픈서가에서 운영된다. 헌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선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하며 헌법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단장한 '홍진 기념 전시실'이다. 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최초로 규정한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임시약헌' 등 대한민국 헌정사의 중요한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홍진 기념 전시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입법부인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홍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0년부터 국회도서관이 운영해 온 역사문화 공간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손끝으로 잇는 대한민국의 약속' 이벤트는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헌법의 주요 조항을 직접 필사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미래 사회를 위한 헌법 개정안을 직접 작성해 제안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헌법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회도서관이 준비한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헌절을 기념하는 일회성 전시에 머물지 않고 국민이 헌법을 직접 읽고, 쓰고, 생각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되새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헌법을 생활 속 가치로 연결하려는 국회도서관의 이번 시도가 제헌절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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